사회이야기

연예인의 기부를 뭐라고 하는 사람들

lkjfdc 2020. 3. 1. 12:23

 

 

요즘 뜨는 한 연예인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힘든 분들을 위해 100만원을 기부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인터넷에 공개 했다고 네티즌들에게 오히려 욕을 먹었다.

 

1억씩 하는 연예인도 있고 다양한 사람들이 기부를 했는데 대단하다고 보며 과연 내가 그 입장이라면 선듯 내놓을까? 싶다.

 

그러나 연예인이 100만원을 기부하는게 적다 또는 그걸 공개했다고 뭐라고 할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고맙고 대단한 일이며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일이 생기면 기업인들도 그렇지만 유명연예인이나 운동선수들이 돈을 내놓는데 이건 말처럼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있다고 해서 선듯 내놓는게 쉬운 것이 아니고 부자라고 해서 계속 돈을 쌓아놓고 있는 것도 아니며 영원이 몇 억씩 버는 것도 아니며 그들도 챙겨야 할 사람들이 있고 대소사가 많다.

 

연예인들의 잘 나가다가도 말년에 빈털털이가 되고 아프면 찾아오는 이도 적고 쓸쓸이 운명하는 것도 봐왔다.

 

어쩌면 이미지 때문에 누가 기부하면 무리를 하여 힘든 경우도 있고 이런 지출로 인해 사람들 간에 오해를 낳기도 하고 원하지 않는 기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면 좋은 것이고 못해도 뭐라고 할 자격은 아무도 없다고 생각한다.

 

인색하게 살자는 게 아니라 일반인들 중에서도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욕 먹는게 두려워 기부하고 행사에 참여하고 이것 때문에 빚을 져 본인 뿐 아니라 가족들 까지 힘들어 하는 걸 본적 있다.

 

과거 동네에 어려움이 있거나 행사를 하면 꼭 돈이 아니더라도 몸으로 가서 일을 해주거나 집에 모아둔 곡식이나 과일 아니면 계란1줄을 형편에 따라 전달하는 경우도 있었다.

 

돈이 많은 사람도 있지만 하루 하루 힘든 이들이 있는 지금...

 

연예인의 기부를 두고 적다! 많다! 하기 보다는 고맙고 감사한 일임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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