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길을 가고 있으면 만원짜리 몇장을 주면서 신문을 보라고 하는 게 있었다.
신문구독인구가 줄어드는 거야 어제 오늘이 아니고 고객을 확보하여 신문지국의 영업이익을 내는 거야 당연하며 시골 같은 경우는 한사람이 여러신문을 취급하여 자동차로 여러 곳 달리며 배달하는 것도 봤고 전단지를 넣어 이익을 내는 경우도 봤었다.
또한 지인중에 신문으로는 한계가 있어 연탄배달까지 하는 경우도 봐왔다.
70년대만 해도 신문지국의 영향력은 대단했고 그 유명한 소월 김정식도 신문지국을 했었고 박정희대통령의 친형인 고 박상희도 관련된 일을 했었다.
기자업무를 대신하기도 했고 통신이 덜 발달된 과거에는 소식을 본사로 전파하기도 했고 본사에서는 각종 자료와 책자를 내려보냈고 지국간판도 대문에 걸었고 자부심이 있었다.
신문을 발행하는 일은 단순히 인쇄물을 파는 것이 아닌 사람들에게 세상을 알리고 사회변화를 시도하는데 영향을 행사한다.
그런데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를 틈타 나라가 혼란스러우니 신문을 정기구독하며 계좌이체를 하면 '마스크'를 댓가로 준다는 광고가 있었다.
지역신문도 아니고 경영이 어려운 신문도 아닌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신문사 두곳이 이런 이상한 행동을 시도하다 욕을 먹고 있다.
다른 곳도 아니고 신문사라는 곳에서 할 게 따로 있지 선을 넘었다고 생각한다.
공정한 보도를 하기도 힘든 시기...
부적절한 일로 욕을 먹고 있는 신문사는 각성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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