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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쌀값 폭등과 우리의 농업

일본의 한 여성이 우리나라 쌀을 여러 포대사서 가지고 갔다고 한다.현재 일본 쌀값이 많이 비싸서 우리나라의 두배라고 하는데 필리핀을 갔다 돌아가는 길 무거운 쌀을 사서 검역까지 마치고 가져갔다고 하니 어느 정도인지 모르지만 생활을 하는데 압박을 느끼는 것 같다.지금이야 돈을 주면 배달도 해주고 포장된 쌀을 사서 편하게 물만 부어 밥을 하지만 자취를 할 때 무거운 줄 알면서도 쌀과 건어물 통조림등을 싸서 버스에 싣고 이동을 했던 것을 생각하면 무겁다는 느낌과 함께 배달을 부탁하기 어려운 품목이 아닐까? 생각한다.과거에 비해 쌀소비가 줄고 집에서 밥을 잘 안먹지만 쌀값의 폭등은 다른 품목의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요식업을 하는 이들의 부담은 상당할 것이다.쌀대신 밀이나 보리가 있지만 우리에겐 여전히 주식이고 ..

사회이야기 2025.04.16

군사장비 식별카드

6.25당시 북한은 구소련의 장비를 지원받아 침략을 했다.지상군이 사용하던 전차나 자주포는 구분하기 어려웠고 초기엔 전술에 대한 것도 알기 어려웠으며 전선에서 엄청난 댓가를 치루기도 했지만 막강한 기계화 부대를 상대로 이겨 장비를 노획하기도 하고 우리군의 것으로 다시 사용하기도 했었다.지금이야 방송이나 인터넷 그리고 여러 잡지나 자료에 공개된 것이 많아서 전차인지 기계화 보병이 운용하는 보병전투차인지 아니면 포병부대의 장비인 자주포인지 또는 지휘용 장갑차인지 구분할 수 있지만 내가 군생활 하던 시기에도 이러한 것은 군인들 특히 교육기간이 짧은 졸병들에겐 쉽게 판단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었다.가끔 경찰서 게시판이나 학교의 게시판에 피아 장비를 비교하는 큰 달력만한 벽보가 있었지만 장비에 대한 관심이 ..

군대이야기 2025.04.16

고풍스러운 국어교과서

국어교과서는 90년대 까지 국정교과서였던 것으로 안다.내용을 보면 70년대에도 나온 것들이 계속 나오고 형식의 변화가 있긴 했지만 단색의 한국화가 그려져 고풍스러웠다.송영방화백의 그림이 특히 인상적이었고 다양한 문학장르가 소개 되었으며 이 내용들은 사회나 과학과 연계되어 고등학교에 가면 수능시험에 자세히 소개 된 경우도 있었고 특히 비문학은 관련지식이 없으면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개인적으로 학원에서 학생들을 처음 가르칠 때 국, 영 , 수, 과, 사 전과목을 학원에서 가르치기 시작했다.능력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고 구인난이 심한 시골에서 시작을 했던 것이고 당시 지역의 교육조례를 본다면 맞지 않는 것이었지만 시골에서 강사를 구하는 건 쉽지 않고 막상 와서 근무를 하다가도 적은 급여와 생활비 그리고..

문구이야기 2025.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