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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우체국의 우표박물관

중앙우체국의 우표박물관에 다녀오다. 가끔 이야기 하지만 나의 취미는 우표수집이다. 다들 초중고등학교 때 해봤을 것이다. 지금은 어른들의 취미이며 가끔씩 대학생 또래의 청년들이 있긴한데 말을 붙이지 못한다. 그들도 내가 어렵겠지만 나도 무척 그들이 불편하며 추구하는 방향이 다를수 있다. 난 우표가 나오는 날 사무관급 우체국(큰 우체국)엘 간다. 처음 사무관급 우체국과 인연을 맺은 곳이 서울 금천 우체국(과거 구로 우체국)이었고 그곳의 우표창구는 분업화되어 우표를 사기 좋았고 도장도 편리하게 찍을 수 있었다. 그러다 인근의 관악우체국을 갔는데 당시 공사중이라 혼잡했었고 우표나오는 날 가면 정신없어 했고 그 다음 안양우체국 , 군포우체국을 전전하다가 안산으로 이사를 오고서는 우표만 사고 큰 우체국을 방문치 않..

우표이야기 2017.04.17

라디오를 들으며

TV는 언제 부터 인가 볼일이 없고 특히 종편이 나오면서 멀어졌다. 주말에도 그렇고 휴일에도 흔하게 나오는 영화를 보는 일도 특히 예능이라고 말하는 프로나 현실성 없는 연예인의 사생활을 주로 다루는 프로에 식상한 점도 있다. 결국 출퇴근 시간이나 한가한 시간엔 라디오를 듣고 새벽에 라디오를 장기간 들을 때도 있었다. 특히 고등학교 시절 지역방송국의 방송을 주목했고 노래도 신청하고 그러면 백발백중 아나운서(서울과는 달리 연예인이 진행하지 않고 주로 아나운서가 진행)가 정성스럽게 읽어주었다. 그러면 그것을 녹음하여 다시 듣기도 했고 음반을 사기는 부담스러워 신청을 하여 노래가 나오면 바로 녹음을 하기도 했는데 상당수는 짤리기도 했었다. 또한 방송국에 보내는 엽서는 중앙방송과는 달리 예쁘게 만들지 않아도 되고..

나의 이야기 2017.04.16

야구라는 스포츠

프로스포츠 중 관중들에게 볼거리도 볼거리지만 후한 써비스를 주는 경기는 아마도 야구일 것이다. 그 써비스란 바로 야구공이며 이 공을 얻기 위해 글러브를 준비하는 사람도 있고 잠자리채를 준비하는 경우도 있다. 홈런볼을 얻었다면 행운이라 생각하며 파울볼을 얻는 것도 대단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대략 10000명이 들어오는 구장에서 주어지는 것이 기에 로또 맞는 것 만큼 어렵고 힘들지만 기대를 하고 가는 야구장은 재미있는 곳이다. 축구공이나 농구공에 비하여 싸고 휴대하기도 좋고 관리하기도 용이한 이 야구공도 과거엔 참 귀한 대접을 받았다. 특히 선수들이 경기용으로 쓰는 가죽재질의 공은 일반 학생들이 동네나 학교운동장에서 쓴다는 건 상상할 수 없었고 주로 쓰던 것은 고무재질의 연식공이고 이 공은 야구연습장에서도..

야구이야기 2017.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