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지역마다 시민회관이다. 군민회관이다. 문화회관이다. 예술의 전당이다.해서 공연장으로 이용을 한다. 무료라면 관객을 채우는 것이 어렵지 않지만 유료라면 쉽지 않고 소극장 공연도 많은 선전과 비용을 들여야 관객을 모을 수 있다. 보통 한 곳에서 무대를 개조하여 음악회도 하고 연극도 하고 또는 정치연설도 하며 이런 시설이 없으면 민간인이 하는 영화관을 빌려 그 목적에 따라 쓰거나 아니면 큰 교회를 빌리거나 대학교 강당을 빌리기도 한다. 한마디로 전용극장이 아니라 그때 그때 목적에 따라 변화한다. 서울의 경우에도 일제강점기 때에는 현재 서울시 의회로 쓰는 부민관(경성부라는 이름으로 인해 시민이 아닌 부민)이 그 역할을 했었고 해방 이후 연극을 하던 이들이 모여 국립극단을 만들어 부민관을 국립극장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