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338

라디오를 들으며

TV는 언제 부터 인가 볼일이 없고 특히 종편이 나오면서 멀어졌다. 주말에도 그렇고 휴일에도 흔하게 나오는 영화를 보는 일도 특히 예능이라고 말하는 프로나 현실성 없는 연예인의 사생활을 주로 다루는 프로에 식상한 점도 있다. 결국 출퇴근 시간이나 한가한 시간엔 라디오를 듣고 새벽에 라디오를 장기간 들을 때도 있었다. 특히 고등학교 시절 지역방송국의 방송을 주목했고 노래도 신청하고 그러면 백발백중 아나운서(서울과는 달리 연예인이 진행하지 않고 주로 아나운서가 진행)가 정성스럽게 읽어주었다. 그러면 그것을 녹음하여 다시 듣기도 했고 음반을 사기는 부담스러워 신청을 하여 노래가 나오면 바로 녹음을 하기도 했는데 상당수는 짤리기도 했었다. 또한 방송국에 보내는 엽서는 중앙방송과는 달리 예쁘게 만들지 않아도 되고..

나의 이야기 2017.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