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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이라는 도시

성남하면 남한산성이 기억나고 구도심은 비탈이 심하여 운전하기가 힘들며 성남에서 1년운전을 하면 10년 경력으로 인정해준다는 소리?가 있을 만큼 도시계획은 무시하고 서울의 철거민을 쫒아내고 세운 곳으로 알고 있다. 과거 경기도 광주에 속했던 한가한 곳에 주택들이 들어오고 중소기업이 들어오며 전국 각지에서 달동네를 만든 성남은 우리나라의 현대사를 설명할 수 있는 축소판이라고 볼 수 있다. 70년대 광주 대단지 사건이 일어나 폭력사건이 발생하고 그 이후에도 도시는 시끄러웠고 우리나라 도시빈민운동이 활발했던 곳이며 80년대 천당보다 더 위라는 분당신도시(요즘 분당보다 더 쎄다는 초당이 용인에 있기도 하다. ㅋㅋ)가 만들어 지면서 도시는 성격이 전혀 다른 사람들이 사는 곳 으로 발달을 하고 원도심인 중원구나 수정..

여행 이야기 2017.04.25

박근혜 대통령 우표

벌써 5년차가 된다. 박근혜대통령이 취임하던 시기 난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우표를 사러 동네 우체국엘 갔었다. 지금은 큰 우체국에서만 우표를 팔지만 당시엔 작은 우체국에도 팔았고 난 자주 가다 보니 우체국 청원경찰(여성)도 안면이 있었고 우표파는 직원도 잘 알았다. 당시 일반적으로 우표가 나올 때 마다 우체국에 할당된 양의 절반은 (그래봐야 소량)내가 구입을 했고 재고가 남아서 우체국 직원은 전전긍긍했다. 지금은 큰 우체국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대통령 취임과 관련된 우표는 일반 우표와 달랐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 우표는 발행량이 적어 사람들은 통신판매도 신청하고 미리 지인들을 동원하여 여러 우체국을 돌며 사재기를 했었다. 70년대 말이나 80년대 초 한 때 이런식으로 하여 모은 우표들은 현재 가장 가치..

우표이야기 2017.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