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이야기

막연한 진로지도보다 사실적인 조언을

lkjfdc 2019. 10. 28. 17:06

 

 

 

검정고시학원에 오는 어른들과 학생들 중 적지 않은 수의 인원들이 요양보호사나 사회복지사 또는 간호조무사 그리고 상담심리학 같은 것을 해보겠다고 한다.

 

나라에서 어떤 기관에서 시험을 보거나 교육을 마친 후 주는 것이고 공부도 하고 경험을 쌓아야 할 수 있다.

 

문제는 전혀 준비도 없이 있더라도 막연하게 아니면 광고에 이끌려 가고자 하고 검정고시시험을 준비하는 것을 열심히 한다고 하지만 내 판단인지 모르나 많이 부족하다.

 

또한 조무사를 하던 분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어린 학생들에게 조언을 해주기도 하고 젊은 한 때만 보지 말고 고령이 되었을 때 생각해 보라며 대학을 진학할 수 있는 길을 찾아 일단 수능을 준비하라고 말한다.

 

어려운 (경제적인 부분을 말하는 게 아님) 환경에서 나름 정신차리고 일한다는게 기특하긴 한데 정규교육을 받은 경험도 적고 더 큰 부분은 기초적인 이과적 지식과 보건위생의 개념조차 안되어 있는 상황에서 (물론 차후 배우면 되지만)겉만 보고 한다고 하니 말리고 싶다.

 

물론 과거에도 정확하지 않은 정보와 소문을 듣고 따라 나섰다가 고민하다가 결국 원하지 않은 길을 간 경우가 어디 한둘인가?

 

심리학을 마치 무슨 독심술이나 점쟁이들 같은 기술을 배우는 곳으로 알고 있고 정보처리학이나 통신관련학과를 과거 무슨 정보기관에서 근무하는 첩보원을 양성하는 것으로 알고 무기재료학은 총이나 대포 만드는 것으로 생각하며 철학과는 운명철학을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지 학교나 사회에서의 진로지도가 팔요하다.

 

학교의 선생님들은 학교를 떠나 본적이 없는 대부분 모범생 출신들이 많고 이들의 진로지도도 좋지만 실무자들의 현실적인 조언이 있어야 한다. 물론 알면 전혀 안하려고 하는 직업들도 있다.

 

적어도 2교대가 뭔지 3교대가 뭔지 4대보험이 적용되는지 휴일에 쉬는지 정도를 알고 가야 하지 않겠는가?

 

정규교육과 정해진 과정을 밟은 이들이 장악하고 있는 조직에 특채나 인맥으로 들어와도 말이 많고 제외시키는 경우가 많고 깃수나 학교를 따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전문가 조직에 들어가려면 많은 노력과 그들이 원하는 과정과 자격증이나 면허증은 필수이다.

 

우선 편하다고 달려들었다 실망하고 후회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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