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야기

아시안 게임 축구를 보며...

lkjfdc 2018. 9. 2. 10:50

 

우리축구가 연장전 끝에 일본을 이겼다.

 

초반의 패배에 자극을 받아서 일까? 꾸준한 경기력으로 승승장구했다.

 

김학범 감독은 눈물을 쏟았고 그간의 마음 고생이 얼마나 심했을까 ? 느낄 수 있었다.

 

베트남 또한 박항서 감독의 지도력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의 3.4위전을 아쉽게 승부차기로 져서 아쉬움을 남겼다.

 

중요한 건 연전연승한 베트남이 준결승전 우리나라에게만 졌지 3.4위전에서는 냉정하게 봤을 때 완전한 패배가 아니었다.

 

베트남이 박항서 감독을 쓴 이유에는 그간 국내감독과 외국감독이 있었겠지만 편중된 선수기용으로 인한 경기력의 위축 때문이었던 것 같다.

 

 

알다시피 베트남은 전쟁으로 통일을 했고 통일 이후 부작용이 많았는데 특히 통일을 주도한 북쪽에 의해 사회가 움직이고 축구도 그런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90년대 초 나온 안정효작가의 소설 하얀전쟁3편을 보면 통일이후 분열되고 차별받는 베트남의 상황을 잘 묘사했었다.

 

벌써 30년 가까이 되는 이야기인데 여전히 남과 북은 차별과 차이 갈등이 존재하고 원래 단일민족이 아닌 국가지만 생활방식이 다른점도 있었으며 역사도 거슬러 올라가면 다른 부분이 있다.

 

축구국가대표를 구성하는 데 있어서도 주로 북쪽지역 선수(물론 기질이 남쪽보다 강하기도 하지만)들로 형성되어 있었다고 한다 .

 

그러나 박감독은 기존의 편중된 구성을 탈피 실력위주로 팀을 편성 화합을 시키고 자신감을 불어넣어 연습하고 단합하여 파란을 일으켰다.

 

통일 이후 벌어질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현재 우리 대한민국의 모습도 베트남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비슷한 점이 있고 고쳐야 할 부분이 있다.

 

 

이건 축구 뿐 아니라 야구 기타 스포츠 아니 대한민국 전반에 필요하다고 본다.

 

기회균등을 실천하고 단합을 촉구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발전하는 대한민국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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