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이야기

빠이로트 포리 -X 샤프심

lkjfdc 2025. 4. 1. 18:31

초등학교 시절인 70년대 후반 샤프연필은 0.7mm 를 많이 사용했었고 80년대 부터는 0.5mm를 많이 사용했으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상표는 빠이롯트로 일본의 유명 필기구 회사중에도 있고  만년필이나  샤프를 지금도 만들고 있다.

볼펜은 모나미 153이 워낙 유명했으며 필기구를 만드는 기술을 배우기 위해 일본 필기구  회사의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볼펜이나 샤프가 유행할 시기 품질이 좋아져 외국으로 수출도 하고 필기구 회사는 성장을 하고 공장을 많이 건설하고 직원을 늘리지만 컴퓨터 사용의 보편화와 학령인구의 감소는 문구업계에도 영향을 주고 연필이나 샤프 볼펜등의 수요가 줄고 만년필의 경우는 거의 단종이 된 것으로 알고 소량 주문하여 수공업형태로 공방에서 만드는 것으로 안다.

다른 나라에 비해 유행이  길지 않았고  여러 필기구 회사가 생겼다 사라졌다.

아무튼 80년대 초기  다양한 필기구가 유행할 때 각종 어린이나 학생잡지에 소개되었던 샤프심이 있었는데 바로 빠이롯트에서 나온 '포리 -X 샤프심'이었다.



광고를 보면 가느다란 심에 실을 연결 무거운 장난감을 드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것이 놀랍고 신기해서  당시  이것을 해 본다고 시도했지만 샤프심만 여러개 부러지고 말았다.

그러나 필기감이 좋았으며 다른 샤프심에 비해 찾는 이가 많았던 것 같다.





통의 제조상태를 보면 지금 기준으로 보았을 때 금형의 정밀도가 약간  떨어지지만 내용물인 0.5mm샤프심의 경우 좋은 품질이 아니었나?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