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6월 9일 전철을 타면서

lkjfdc 2023. 6. 14. 09:50

전철은 도시민들의 중요한 교통수단이고 정확한 시간에 많은 사람을 태울 수 있다.

그러나 갑작스런 기계고장이나 객차안에서 사고가 난다면 인명피해와 함께  철도는 막히게 되며 교통체증을 넘어 대란이 발생한다.

안 그래도 시간에 민감한 이들이 전철을 탔는데 기차가 멈추거나 제시간에 도착을 못하면 그 피해는 당사자 몫이고 여러 사람들의 원성을 사게 된다.


특히 우리나라 처럼 산업화와 정보화의 속도가 빠른 사회는 서로의 힘든점을 이해하기 어렵다.

우선 내가 힘들기에 상대방이 문제는 두번째 아니 세번째 아니 알고 싶지도 않고 알 필요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각 집단의  갈등으로 인해 다수가 피해를 볼 수 있지만 잘 해결 된다면  사회이익과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현재 철도가 노사간 불협치 때문에  운행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같다.

특히 1호선의 경우는 서울 수도권 충남지역까지 운영을 하다보니 문제가 발생할 경우 더 많은 불편함과 혼란이 생기는데 어제 잠깐 그런 경우를  퇴근시간 겪으면서    다소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평시에도 사람이 많은 구로역을 출발한 기차는  5~6분 늦게 도착하고 그곳을 벗어나자 더 늦어졌다.

객차안은 꽉차있고 냉방은 최대로 켰다고 하는데 많이 덥고 힘든 표정들이 느껴졌다.

갑자기 잘 가던 기차가 정지를 했고  '비상벨 호출'이 있었다며 누른 승객은 차 밖으로 나와 안내를 받으라고 방송이 계속 되었지만 나오지 않았다. 안 그래도 늦게 가는데 시간을 지체하자 불만의 소리들이 들려왔다.

보통 비상벨을 누르면 차가 서고 근처역에서 대기하는 역무원들이나 직원들이 투입이 되는데 어제는 그러지 않고 다시 출발을 했다.


수원역에 도착했을 때는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지났고 승객들은 지하로 통하는 출입구를 찾느라 혼잡했다.

  이태원 사고의 영향 때문인지 서두르지 않았고 몇 3~5 분이면 환승할 수 있는 것을 10여분 넘게 역안을 돌아 왕십리행 기차로  환승했다.


젊은 사람도 힘든데 노인들이나 어린 학생 큰 짐을 갖고 탑승한 이들은 평상시 보다 힘들었을 것이고 위험했을 것이다.

왕십리로 가는 기차도 1호선 보다는 덜했지만 승객이 많았고 특히 자전거를 복잡한 실내에 들고 탄 사람은 본인도 힘들겠지만 주변의 사람들은 꼼짝할 수 없었다.


철도노조가 태업으로 정시에 기차가 못 도착하는 것을 넘어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을  보게 되면서 하루가 갔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비상벨을 누른이는 문제가 있어서 그랬는지 아니면 장난삼아 그랬는지 모르지만 만약 장난이었다면 대단히 경솔하고 무책임한 짓이라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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