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시

스승의 날 회식

lkjfdc 2023. 5. 17. 09:51

월요일날엔   합격을 축하하고 스승의 날이라며

고령의 원생분들이 고기와 식사를 사셨다

선물도 주셨다.

학원은 지식을 파는 곳이다 보니 수강료면 된 것인데  선물에 부담을 느낀다.

낮에는 일터에서 땀흘리고 밤에 모여 잠깐 수업을 하는데 이 시간이 이 분들에겐 소중하고 나 또한 이 시간을 알차게 쓰기 위해 노력을 하는데 결과에 실망을 하는 경우도 있고 보통은 시험 보러가는 날이 영영 이별이고 대부분은 뵙기 어렵다.

합격증서를 받고 너무 기뻐서 우셨다고 하는데 그럴 이유가 충분하다고 느낀다.

그러나 많은 분들은 과거에 학원에서 받아놓은 합격증서를 잊고 계신지 찾으러 오지 않는다.

지금 한두장도 아니고 학원에는  책으로 묶어도 될 만큼 많이 있다.(10년 넘은것들)

물론 내가 있을 때 합격을 한 것은 아니지만 합격의 순간은 사람들 마다 느끼는 게 다른 것 같다.

중요한 건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와서 수업을 듣고 판단하고 본인의 고민을 해결하여 목표하는 것을 이루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