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표이야기

연하장을 받으며

lkjfdc 2021. 1. 1. 15:46


요즘은 연하장을 주고 받는 경우가 잘 없다.

크리스마스카드를 주고 받았던 게 15년 전이고 요즘은 잘 하지 않는다.

우체국에서 카드나 현금으로 결제를 할 뿐 우표를 붙여 보내는 경우는 더 보기 어렵다.

연하장의 내용은 주로 연말연시 덕담과 그동안의 고마움과 앞으로 잘 되기를 희망하는 내용들이 많고 일반편지봉투가 아닌 크기가 큰 봉투를 쓴다.

일반편지봉투와 달리 우편번호를 적는 공간의 적정성에 따라 우편요금이 조금 달라 진다고 한다.


380원에서 470원 가량의 요금을 내면 전국의 어디든 사연을 적어 편지나 카드를 보내준다.

물론 등기우편처럼 받는 이에게 직접 또는 확인을 하고 주는 것은 아니지만 우편함에 꽂혀있는 우편물을 그것도 어떤 기관이나 공식적인 곳에서 보낸 것이 아니고 아는 이의 이름이 손글씨로 적혀 있다면 더 반가울 것이고 기분 좋을 것이다.


각종 고지서나 카드사의 우편물(주로 대출 받으라는 권유문)이 대부분인 요즘...

손글씨와 우표까지 붙어있는 연하장으로 인해 좋았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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