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표이야기

북한에서 개교했던 학교

lkjfdc 2020. 12. 16. 10:58






북한은 기독교의 전파와 정착이 남한에 비해 비교적 빨랐으며 서양 선교사들에 의해 학교가 만들어 진다.

대부분 설립된지 100년이 넘어가며 대도시가 아닌 지역에서도 만들어지며 일본의 압박을 받으며 해방과 6.25 이후 북에서 넘어와 남한에서 다시 만들어져 발전된 경우가 있다.


1. 오산학교: 현재 서울 용산에 있으나 처음엔 신민회원이었던 남강 이승훈 선생이 평북 정주에 만들었고 시설과 교사진이 좋았다고 한다. 이 학교 출신으로 김소월, 이중섭, 백 석 그리고 백병원 설립자 백인제 박사가 있으며 광복군과 중국군 장성 그리고 국군의 중장으로 퇴역한 김홍일 기병대대장에었던 장철부(김병원)중령이 있다.

2. 숭실학교 : 평양에 있던 학교로 대학부까지 있었고 현재는 서울 상도동에 대학이 있고 대전의 한남대학교도 연관이 있으며 고등학교는 은평구에 있다.

과거 이남 사람들도 평양으로 가서 대학을 다녔었고 대표적 인물이 독립운동가 장인환선생, 유석 조병옥 박사, 한경직 목사등이며 축구선수로 유명한 분들이 많았다고 한다.


3. 송도학교: 현재 인천에 있는 송도고등학교로 시작은 개성이었다. 개성의 한영학원 산하의 학교로 독립협회에서 활동했던 윤치호가 만들었다.

유명한 인물중 한국의 슈바이쳐 장기려 박사가 있고 정치인 이동원 장관이 있다. 현재는 농구로 유명하며 서해교전 때 전사한 고 윤영하 소령이 송도고 출신이다.


4. 숭의여학교: 원래는 평양시내에 있었으나 서울 남산인근에 자리를 잡고 대학은 남산에 있고 여자중고등학교는 서울 동작구에 있다. 평양에 있을 때 숭실학교와 인연이 많았다.

우리나라 최초 여류 비행사이자 독립운동가 권기옥 선생이 이 학교 출신이며 일제 강점기 비밀조직인 송죽회 회원들이 있던 학교이다.

농구로 유명하다.

5. 호수돈 여학교: 원래는 개성시내에 있었으나 현재는 대전에 있다.

개성에 이웃했던 송도학교와 3.1운동에 참가를 했으며 미국 선교사가 세웠으며 유명인으로 작가 모윤숙과 이기붕의 부인 박마리아가 있고 한때 박완서 작가도 고향인 개성에 있으면서 이 학교에 잠시 다녔고 6.25 이후 대전에서 만들어진 이후 유명한 인사는 류안진 교수이며 양승숙장군이 있고 가수 혜은이( 김승주)가 있다.


6. 영생학교: 함흥에 영생여고가 있었고 전쟁 후 다시 남쪽에서 살리려고 했으나 바로 열지 못하고 세월이 한참 지나 수원에서 영생고등학교로 출발한다.


7.보성여학교: 평북 선천에서 만들어졌으나 동란이후 서울에서 다시 만들어 진다. 서울 보성여고로 다시 출발하는데 남학교인 보성학교(이용익이 설립)와는 별개의 학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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