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표이야기

일본이 개항시킨 도시들

lkjfdc 2020. 11. 6. 10:28

 

 

 

 

 

 

 

 

 

 

곡식은 밥을 만들기도 하지만 술을 만들기도 한다.

동네마다 양조장이 있었고 지금은 교통이 발달하면서 지역의 양조장도 유통망을 넓혀 공급을 한다.

곡식 특히 쌀은 우리나라의 주식으로 남쪽의 평야지대에서 많이 나고 일본은 부산이나 인천 원산말고 새로운 곳을 개항하는데 바로 마산과 군산 그리고 목포 북한의 남포등이 있는데 대부분 가까운 곳에 평야가 있고 도시가 있거나 지방거점이 있었다.

마산의 경우 낙동강 하류주변의 대산평야가 있고 김해평야와 연결이 되어 있고 군산의 경우 원래 섬지역인 고군산 지역이 유명했으나 옥구의 금강하구에 항구가 만들어 지고 전주나 익산이 멀지 않았으며 김제옥구만경의 드넓은 호남평야가 있고 목포의 경우 영산강하구와 함께 나주의 하항으로 호남평야에 버금가는 나주평야가 있다.

그리고 북한의 남포는 평양으로 들어가는 길목이기도 하며 평양평야와 인근 평야등 관서지방과 해서지방 최대의 평야가 펼쳐져 있다.

곡식만 풍족한 것이 아니라 과일과 수산물 그리고 물을 끌어 들이기 쉽고 기계를 운반 설치하기 용이하다 보니 공장 또한 많이 생겼는데 특히 술을 만드는 곳이 생겼으며 현재는 우리나라사람의 것이지만 일제강점기엔 일본인들의 것이었다.

특히 이들 지역은 전쟁이 벌어진 경우가 많고 현재도 그 기능이 유지되고 있다.

마산이 지금은 창원과 합쳐져 있지만 한 때는 경남최대의 도시였고 공장이 많았으며 바다의 오염도 심각했었다.

고려시대 일본원정을 준비한 곳이며 몽골군대가 우물을 만들고 일제땐 일본인들이 술 뿐 아니라 간장도 만들었고 지금도 유명하다.

목포는 어떤가? 과거 후고구려의 땅으로 창끝같이 후백제를 압박했고 왕 건의 후삼국 통일을 하는데 힘을 준 이들이 이곳이다.

마찮가지로 술을 제조하고 임진왜란 쌀과 관련된 전설이 있다. 이곳의 경우 서남해의 무역과 군사적인 요충지로 공업이 발달했고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처럼' 수많은 이들의 아픔이 있는 곳이다.

군산은 당군이 상륙한 곳이기도 하고 삼국통일을 이루는 과정에서 당군을 크게 격파했고 고려말 왜구를 화포와 화통으로 격멸한 곳이며 일본이 쌀반출 항구로 문을 열고 거류지가 만들어 질 때 저항이 거센 곳이었다.

남포는 어떤가? 이곳 또한 다양한 산업이 발달하고 군사적인 측면이 강한 곳이기에 남북한 갈등을 떠나 통일 이후에도 크게 기대되는 곳이다.

유교의 영향력이 강한 내륙의 도시나 산간에 비해 일찍 개화된 이들이 많았고 학교 또한 서울이나 평양 못지 않게 일찍 문을 열었고 독립운동가만 나온 것이 아닌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이 많으며 예술활동의 무대로 문화적 활동도 활발했다.

지역을 대표하는 노래 또한 유명한 것이 많다.

일본에 의해 열린 곳이기 전에 사회변화에 능동적인 자세를 갖고 대처한 이들 또한 많은 곳이 바로 이 항구도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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