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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고시를 마치며

지난 토요일엔 중입과 고입과 대입검정고시가 실시되었다. 과거엔 고령의 어른들이 많았지만 현재는 10대들이 많다 특히 대입검정(고등학교 졸업자격 획득)엔 10대 후반의 청소년들이 많다. 그리고 고입검정(중학교 졸업자격 획득)엔 고령자가 많기도 하지만 외국유학을 중간에 그만둔 10대들이 많다. 내가 근무하는 학원이 있는 지역 용인시 처인구는 도농통합시 성격이 강해서 성인들 특히 어머니들의 비율이 높고 간혹 중국교포들이 오기도 하는 편이고 외국에서 공부를 하던 청소년들이 종종있다. 이들은 출결 상태도 좋고 배움에 대한 열정도 있고 외국에서 유턴한 경우에는 고등학교를 다시 입학하기 위해 부모의 관심이 많다. 그러나 중 고등학교를 그만둔 학생들의 경우는 극과 극을 달리고 때문에 인내가 필요하고 마음 고생을 해야 ..

검정고시 2017.04.14

교과서의 변화

지금은 교과서를 초등학교나 중학교의 경우 의무교육이기에 무상으로 지급한다. 고등학교는 사는 것으로 안다. 초등학교 ( 당시 국민학교) 저학년 당시에는 교과서를 지급받았다가 다시 일부는 반납을 했고 졸업식 노래처럼 물려주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낙서나 필기 하나 없이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고 책 뒷면에는 '후배에게 물려 줄 책이니 깨끗하게 사용하자는 스템프가 찍혀 있었다.' 교과서는 잃어버릴 경우 구하기도 어려웠고 간혹 서울의 청계천 헌책방에서 구하여 보기도 했는데 나의 경우 초등학교 6학년 시절 학년이 바뀔 시기 전학을 갔는데 학교간의 협조가 잘되지 않아 그 시절 청계천에서 헌책을 구해서 봤었다. 문제는 개정이 자주되었던 도덕책의 경우 헌책은 의미가 없어 곤란을 겪었다. 그러다 중학교 때는 시골중학교에서 ..

교육이야기 2017.04.14

'야마시'라는 말

과거 네모난 딱지를 접어서 놀던 시절이 있었다. 우리집 아이들도 어린이집에서 공부는 하지 않고 산에 가서 진달래 꽃을 먹거나 노느라 정신없이 보낼 쯤 네모난 딱지를 접어 가지고 가서 노는 걸 본적이 있다. 그런데 네모난 딱지를 양면으로 접어 넘겨도 계속 같은 면이 나오는 착각을 빠진 적이 있었다. 이것을 어릴 때 '야마시'라고 했고 딱 들어도 일본말인 것은 알겠는데 이 속뜻이 뭘까 궁금하긴 했지만 요즘 쓰지 않는 단어이기에 관심이 없었다. 그러던 중 일제 강점기 토지를 수탈한 '동양척식회사'에 관한 글을 읽던 중 당시 일본에서 땅만 빼앗은 것 만 아니고 우리나라의 광업, 수산업, 금융 까지 손을 됐는 데 이때 광산을 찾아 광맥을 찾던 기술자들을 한자로는 '산사'즉 야마(산)시(사)가 되었고 이들의 행태가..

역사이야기 2017.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