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야기

솔개트리오의 LP

lkjfdc 2019. 12. 8. 09:46

 

 

 

지난 3일 솔개트리오의 리더였던 한정선님(본명 한종선 이하 한정선)별세했다.

 

80년대 초반 결성된 솔개트리오는 여인, 아직도 못다한 사랑등을 알렸는데 한정선이 전곡을 작사작곡 했고 김광석 그리고 황영익이란 분이 있었다.

 

훗날 김광석과 황영익은 '소리새'를 만들어 '그대 그리고 나'를 불렀다.

 

김광석이라고 하면 작고한 동물원 출신의 그 유명한 김광석이 있고 스튜디오에서 가수들의 음반작업을 도왔던 원주출신의 유명한 기타리스트가 있고 바로 솔개트리오와 소리새의 김광석이 있었다.

 

아무튼 한정선은 수많은 노래를 만들었으나 병과 생활고로 고생을 하고 다시 피는 가 싶었지만 고인이 되었다.

 

 

70~80년대엔 다양한 형태의 중창단들이 있었다.

 

듀엣, 혼성듀엣, 쌍둥이 듀엣, 부부듀엣, 트리오, 혼성트리오등 다양했었고 전자음이나 악단이 없어도 기타 하나 만으로 무대에 섰었고 간단한 악기 편성으로 연주했지만 꽉찬 느낌이 있었고 무대의 음향이나 시설 보다는 열정으로 팬들과 만났던 것 같다.

 

연극속에서는 마치 한편 드라마의 한편을 보는 것 같은 서사성이 느껴지고 1절에는 검은 막을 올려라고 2절의 끝은 검은막을 내려라. 로 특이한 구성이 보인다.

 

과거 군생활 할 때 본부대로 파견을 나갔을 때 내무반에 오디오를 통해 이 노래가 나왔었다. 라디오가 아닌 테이프를 틀었던 것 같은데 당시 인천 살던 선임 한명이 기가 막히게 이 노래를 불렀었다.

 

고 한정선님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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