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

역사에 대한 관심

lkjfdc 2017. 4. 20. 13:42

 

 

 

지금이야 인터넷을 검색하면 동물사진 새사진등을 종류별로 찾을 수 있고 원어로 검색할 수도 있다.

 

심지어는 라디오에서 실시간 퀴즈를 내는 경우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 답변한다. 사회자도 그것을 아는지라 정보의 전달보다 상품을 주기위한 데 집중한다. 상품은 협찬이며 협찬을 하는 이유는 광고이다.

 

얼마전 점심 방송을 진행하는 사회자가 조선을 세운 사람이 누구고 고려를 세운 사람이 누구인지 말을 하는 과정에서 너무나 거리가 있는 답변을 하여 시청자에게 문자로 모욕을 당하였다. 문제는 이 프로가 정치도 풍자하는 프로인데 아무리 개그맨이라고 해도 정도가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엔 농담을 하나 했는데 상태가 심각했고 두 진행자가 실수치고는 좀 심했다고 보며 누구 한사람이라도 알았다면 제어를 했을 것인데 두 진행자 모두 정신이 없었고 PD도 끊지 못했다. 아마 경고를 먹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국사가 암기과목 어쩌고 하지만 사실 그냥 외워지는 것이 아니며 관심의 반영이다. 문제는 요즘의 학교시험이나 수능시험엔 사람이름을 묻거나 연도를 묻는 시험은 없다. 굳이 컴퓨터 처럼 정확할 수는 없다.

그러나 삼국을 통일한 사람이 누군지 고려를 세운 이가 누군지는 알아야 한다고 보며 고구려가 먼저이고 고려가 나중에 나오는 정도는 알아야 한다.

 

그런데 일부 그릇된 사고를 가진 사람들은 역사는 암기력으로 해결하려는 우를 범한다. 또한 대학교수도 아닌 나에겐 너무 어려워... 하지만 그것 또한 누구의 말처럼 '비겁한 변명'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기본적으로 이순신이나 김유신, 왕건 , 이성계, 계백정도는 국사지식이라기 보다는 상식수준이며 우리국민이라면 상식으로 알고 있어야 한다. 뭐 복잡하게 태국기의 변천을 알고 있으라 같은 걸 이야기 하자는 것이 아니다.

 

간혹 너무 뜻밖의 답변을 하면서 나는 국사에 약해. 또는 암기력이 떨어져 하는 변명아닌 변명으로 일관하고 어떤 경우는 안 배웠다고 오리발을 내민다.

 

문제는 상식적인 것, 꼭 알아야 하는 것도 학교를 졸업하면 관심이 없다. 만약에 성적에 반영하고 상품을 준다거나 하면 눈에 불을 켜고 할 것이다.

 

사람이라는게 유인체계에 반응하는 건 맞지만 상당수의 국민이 최소한 초등학교 이상의 학력과 적어도 TV인형극 혹은 드라마에서 다룬 인물의 대략적인 정보도 모르는 것은 안 배워서가 아니라 무관심이며 물량화된 사회의 일그러진 단면이다.

 

어려운 사람 잘 들어 보지 못한 사람을 알라고 하는 것이 아닌 꼭 알아야 되고 꼭 짚고 넘어 가야할 사건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한다.

 

그것이 고달픈 역사를 감당했던 선조들에 대한 최소의 예의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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