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사실상 중국의 일부였다는 ' 중국 시진핑과 미국 트럼프의 주장을 놓고 말이 많다.
무엇이 진실인지는 당사자가 알것이고 특히 국가원수로서 할말은 아니라고 본다.
그렇게 따진다면 중국이나 미국 또한 만만치 않다
특히 중국은 현재 다민족 국가지만 과거 본토의 한족들은 역사적으로 흉노족이나 선비족 유연족 돌궐족 등에게 시달림을 받았고 여진족이나 거란족에게 쫓겨난 적도 있고 몽골이나 후금이었던 여진족에겐 지배를 받았고 본토에는 원이나 청나라가 세워져 수난을 겪었다.
물론 우리나라도 원이나 청의 시달림을 받았던 건 객관적 사실이다.
그리고 지금은 독립했지만 미국 또한 영국의 일부였다.
물론 부끄러운 과거이며 그렇게 당하면서도 중국의 주류인 한족이나 우리민족의 시각은 편협했었다.
'넘버원'은 중국한족이고 우리민족이 '넘버투'라는 인식이 강했고 나머지 유목민이나 일본은 무시하고 경멸한 경우도 있었다.
이것은 상대를 정확하게 객관적으로 보려고 하지 않은 세계관에 기인했다고 본다. 또한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지 않은가 생각한다.
하지만 역사는 이러한 엉성한 명분이나 편협한 세계관을 용납하지 않았다.
동아시아는 속칭 오랑캐라고 말하는 민족에게 피해를 봤고 내정간섭을 당했다.
지금도 우리는 반도에 갇혀서 외부의 정세에 따라 큰소리를 못내고 있다.
정작 심각한 건 중국이나 미국이 보는 역사인식도 있지만 우리의 경우 과거 험난한 역사를 겪고 강대국의 틈바구니에서 그렇게 고생을 하면서도 아직도 내분과 지역주의로 싸우고 있고 정치인들은 그것을 통하여 자신의 권력욕을 채우고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
외부에서는 우리를 무시하는 발언도 하고 미안한 것이 없는데 우리는 여전히 내편과 내 지역의 유권자를 선동하여 내우외환의 현시국을 더 어렵게 하고 있으니 이것 또한 큰 문제라고 하겠다.
제발 내부에서 총질하는 행위는 그만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