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표이야기

중국 방산우표첩

lkjfdc 2017. 12. 1. 18:57

 

 

 

 

 

 

 

 

 

 

 

 

 

 

 

 

 

 

 

 

 

 

 

 

 

 

우리나라의 우표수집인구는 고무줄이다.

 

아마 돈이 된다고 하면 너도 나도 할 것이다.

 

요즘 동계올림픽과 관련된 다운패딩을 한정판 구매 한다고 극성을 떨고 문재인 대통령 우표도 3번에 걸쳐서 구매를 했다.

 

그것이 진정한 관심이나 열정이라면 말리고 싶지 않다.

 

 

우표수집은 사서 모으는 것도 있지만 당대의 증거이기에 편지봉투 그대로 모아도 좋다 .

 

물론 전용비닐에 보관하면 좋고 바인더에 넣어 보관하는 방법도 있다.

 

 

또한 언제 부터인지 관광지에서 우표첩이나 모음을 만들어 파는데 우리나라 보다는 북한이나 제3세계 국가에서 외화벌이로 하기도 하며 종류도 다양하다.

 

중국 또한 다양한 우표가 나온다. 그리고 우리나라와 같은 날 우표를 발행하며 우리는 한글로 그들은 한자로 같은 디자인의 우표를 만들기도 한다.

 

수년전에 골동품상으로 부터 만원인가 주고산 우표책이 있다.

 

칭다오(청도)의 방산관광기념으로 누군가 사가지고 온 우표책으로 안에는 전지 한장과 사진에 우표를 부쳐 도장을 찍은 카드(멕시멈 카드라고 함)와 초일봉피(우표 발행한 날짜도장을 소인한 봉투)그리고 CD한장이 책과 함께 있다.

 

 

잘은 모르나 방산은 중국 도교와 관련이 있는 사원이 있는 것 같고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 많은 듯한데 이러한 걸 책으로 만들고 곽에 담아 중국식으로 포장한 특징은 관광상품으로 좋은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시도가 있었으나 얼마전 받아온 우표책이 받을 때는 기분이 좋았는데 그 전후 사정을 알아보니 만들어 놓고 선전도 하고 권유도 했지만 많은 양이 재고로 쌓이고 이 뿐이 아니라 다른 우표첩이나 책이 재고로 쌓이는 악순환이 거듭되어 관계당국은 적자가 나고 청문회에 등장할 만큼 문제였다는 걸 최근에 알았다.

 

아무래도 우표수집 인구가 적음을 인정하고 수집하는 사람들이 무얼바라는가도 생각해 봐야 할 것 같고 편지를 보내기 귀찮다면 우체국택배도 우표를 부착하여 보내보는 건 어떨까 싶다. 물론 우편물이나 택배를 처리하는 사람은 번거롭겠지만 그래야 우취관련 산업이 살아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냥 먹고 마시고 꾸미는 것이 발달하면 우리의 미래는 점점 외형적인 것에만 치중하게 되고 양적인 부분에만 노력을 기울일 거란 생각이 든다.

 

문화선진국도 수요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불경기도 불경기지만 모든게 불안하고 위축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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