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사회복지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lkjfdc 2024. 3. 27. 19:46

지난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학위증이 배달되어 왔다.

수여식이 끝난 후 1달이 지난 후였다.

그리고 20일엔 사회복지사1급 최종합격발표가 있었다.

사회복지학 학위는 햇수로 4년이 걸렸고 복지사 시험은 원서접수를 작년 12월 하고 준비하여 1월 13일 응시하여 합격을 했다.(한달을 준비)





사회복지학 학위를 받으면서 사회복지사 2급을 신청하면 시일이 걸리지만 자격증이 나오며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해서 사회복지사 가 되지만 지금까지 누적된 인원이 130만명이다 150만명이다 해서 엄청난 숫자이고 이들이 취업을 하고 경력을 유지하는 건 쉽지 않다.  1급이 30만명 가까이 되는데 해마다 응시하는 인원이 3~4만명이고 이번에 7000여명이 합격을 했다.

여기에 투여되는 사회적 비용도 크고 꼭 이렇게 해야 하나 싶다 .

정규대학에서 전공을 한 인원도 많지만 사이버대학이나 학점은행제를 통해 배출된 인원 또한 어마 어마 하니 그 인원은 많아진 것이다.

나도 이러한 것에 대해 깊이 생각을 했던 건 아니었고 수업을 하던 어른들의 이야기를 듣고 또한 공부하는 내용이 어떨까? 살필겸 또한 수강료가 한 과목당 저렴한 편(4만원 안쪽)이고 단 복지사 실습과  (160시간) 세미나 그리고 실습비와 수강료가 약 60만원 정도 하며 문제는 한달을 아무일도 못하고 매달려야 하는 것이기에 부담이 있었다.

또한 여러 과목을 이수할 때 시험은 주말을 주로 이용하고 숙제를 과목당 꼭 써서 내야 하기에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했다.
(광고엔  2년이면 된다고 하지만 교육과정이 조기 마감되면 기다리고 여러 가지 이수 영역을 따지고 또한 실습이 가장 큰 부담이기에 광고나 플레너들의 말을 믿지 말고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취사선택해야 한다.)


학점은행제 출신들은  정규대학에서 사회복지과를 다닌 학생들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고 밀린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현직에 있는 분들이나 전공을 한 분들에 대한 자격지심도 있었다.

그러나 사회복지학이라는 학과는 행정학, 법학, 교육학, 심리학, 사회학, 사학  등이 섞여 있어 기존에 학위가 있던 사람들 또한 조금더 공부하면 부족하지 않고 더 나은 부분도 있고 꼭 전공자가 잘한다는 부분도 없고 사회복지학과 교수들 전공을 보면 다양한 분야에서 올라온다.

공부를 해보니 내가  전공한 부분과 50% 일치하고 (공부를 열심히 하거나 잘했던 적은 없지만) 해볼만 한 분야이고  스트레스를 크게 받지 않았던 것 같다.


문제는 2급 자격증을 받아 이력서를 내봐도 면접을 보자는 연락도 없었고 있어도 종교단체에서 만든 보육시설이나 보호시설에서 연락이 오는데 자격증이 발행이 되지 않았고 나이가 많고  경력이 없다고 하여 채용이 되지 않았다.

문제는 하는 일은 내가 직업으로 해온 일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운전이야 30년 가까이 했으니 문제가 없었다.

단 사회복지학을 정규대학에서 전공을 한 젊은인력을 채용하거나 경력자를 쓰고자 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다른 직종에 있던 사람에 대한 몰이해와 함께 학점은행제를 통해 공부했다는 인식을 좋아 보이지 않았다.





아무튼 사회복지사에게 요구되는 사회복지 관련 과목   54학점을 이수할 경우 4년제 대학(학과 상관없이)을 졸업했다면 1급 자격시험을 볼 수 있다고 하여 많이 어려운 시험을 본다고 생각을 했었고 인터넷으로 수업만 듣다 보니 어떤 방식으로 어느 정도의 준비를 하고 보는지도 몰랐고 최근 기출문제를 5회분 입수하여  풀어보니 해볼만 하다고 생각을 했고 딱 한달 틀리는 부분만 계속 반복을 했었다.

보통 큰 점수차로 떨어지는 시험이 아니고 평균 5~6점으로 결판이 나는 것임을 알았고 이 5~6점을 더 맞기 위해 몇 달을 학원도 다니고 시간을 투자하는 경우가 많은데 적은 점수 같지만 어떤 이에겐 넘어야 할 산이며 한계일 수 있다.


시험공부를 전혀 하지 않고 문제를 풀었을 때와 했을 때의 차이는 크지 않았고 틀리는 문제는 계속 틀리는 것을 보고 계속 살피고 고쳐 나갔다.(특히 사회복지 조사론이나 법제론은 들여다 봐야 할 것이 많고 잘 틀렸다.)




또한 30년 넘게 컴퓨터 사인펜을 들고 시험을 본 경험이 없어 실제 상황에 맞게 훈련하는 것이 중요했던 것 같다.

공부를 잘하면 시험을 잘 볼 수 있지만 놀기 좋아하고 한눈 팔기 좋아하는 내가 뭔가를 집중하고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시험자체가 스트레스일 수 있기에 길게 가면 안되며 짧게 결론을 내고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직에 있는 분들도  전문성 때문에 바쁜 시간을 내어 인강도 듣고 학원을 다니는 것 같은데 합격생의 많은 숫자는 올 봄에 졸업한 전공자들이다.

문제는 졸업과 동시에 2급자격증이 주어지고 1급도 합격한 인원들에게 주어야 취업을 3월에 하는데 시험을 실시한 기관과 자격증을 발급하는 곳이 이원화 되어 있고 중복 된 서류를 갖춰 여러번 내고 검토하다 보니 시험을 본 것이 1월인데 4~5월달 자격증을 나오는 이해할 수 없는 협회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불편해 하고 있다.


인력이 없어 그렇다고 하고 자격증을 신청한 사람들이 많아서 그렇다고 하는데 조금은 합리적인 방법을 찾아 취업을 하려는 졸업생들에게 불이익이 없었으면 한다.


보통 졸업을 하면 학위증과 자격증을 동시에 수여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것이 아닌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알면서 우리 사회의 또 다른 모습을 보게 되었다.


만약 광고를 보고 자격증이나 학위취득을 결심했다면 자세히 알아보고 했으면 하고 너무 시간에 쫒기거나 집착하지 않았으면 한다.


공부하는 것과는 어울리지 않는 내가 누구에겐 조언을 한다는 게 이상하지만 시행착오를 줄이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을 이루었으면 하는 생각으로 이야기를 해보았다.

그리고 1급 자격이 있어도 나이가 50세 넘어가면 취업이 어렵다.

자기 만족인 부분도 있고 다른 자격을 따는 중간 과정이며 현재 다른 자격증을 추가로 따서 안하던  일을 하려고 한다.

중요한 건 고등학교나 대학교나 입학을 하면 졸업(졸업과 수료의 차이가 크고 여전히 고졸, 전문대졸, 대졸의 차이가 있는데 검정고시나 야간고등학교 방통고를 졸업하면 그 다음은 덜 힘들다고 생각한다.)  을 반드시 하여  제도적인 보장을 받아 다양한 자격을 얻을 수 있는  길을 찾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돈이 있고 시간이 나서 공부를 하는 건 아니지만 다양한 기회가 있다면 놓치지 말고 해보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