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흡연은 어제 오늘이 아니며 과거엔 자판기로 구입을 했고 숨어서 피기도 했지만 많은 수가 있었고 학교에서 발견되면 체벌이 있었다.
또한 금품갈취 폭력행사 등 주로 익명성을 보장 되는 곳에서도 이루어 졌지만 같은 반 학생들에게도 있었으며 빌리고 안 갚고 받을 생각조차 못했으며 학교에 따라 천차만별이었으며 교사들의 폭력과 폭언을 말하는 데 이 역시 마찮가지였다.
대체로 대도시 지역보다 중소도시 그리고 도농통합시의 분위기가 거칠었고 대도시도 부모의 직업과 사는 형편에 따라 달랐는데 학생들의 인성을 말하기 전에 지역사회분위기 또한 무시 할 수 없었다.
사람마다 경험에 따라 학원폭력이나 지역사회의 폭력자체를 경험해보지 않은 경우도 있고 어떻게 사회를 보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대도시 중소도시 읍면지역을 다 살아보고 전학도 다녀보고 여러 학원을 두루 경험해 본 입장에서 과거엔 무조건 어른 말씀 잘 듣고 공경하며 학교가 평화롭고 선생님을 무서워 한 것도 아니며 지금 갑자기 그런 것도 아니다.
90년도 초반에 시골에서 학원 수업을 시작할 때 느꼈던 것과 같은 시기 신도시에서 느꼈던 모습 그리고 지금 차이가 있는데 학생을 바라보는 시선에서 대체적으로 느끼는 부분은 일반사회의 축소판이며 어른들을 닮는다는 것, 그리고 무섭고 쎈 사람에겐 말을 안해도 알아서 숙이지만 반대로 자신보다 작거나 외모가 특이하거나 약하면 소외시키고 무시했다.
특히 읍면지역은 큰 도시나 좋은학교(상급학교 진학율이 높은)에 가지 못했다는 열등감과 지역사회의 편견등이 학생들에게 강했고 이들의 일탈은 말을 안하고 공론화 하지 않았을 뿐 과거에도 심각했고 이런 부분 때문에 도시로 일찍 전학을 보내거나 일부는 자신의 지역 학교를 외면하고 근처의 도시나 서울로 이사를 가 방을 얻어 살면서 학교를 보냈다.
서울안에서도 지역학군에 다니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서울의 4대문 근처로 전철이나 버스로 통학하는 학생들이 2000년대에도 많았다.
읍면지역의 학교가 인구유출로 사라지자 일부학교는 기숙사를 만들고 재수학원의 경영을 참고 공격적으로 학생을 받아들이면서 성적에서 그리고 가정의 형편에 의해 진학형태가 바뀌고 여기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은 더 소외되며 지역사회에서도 함부로 못하는 존재가 된다.
과거 전방지역의 고교생들이 겁없이 외출 나온 현역병들을 모욕하고 힘들게 한 사건들도 있었는데 지역사회의 어른들도 이것에 대한 대책은 없었다.
현재 학교을 떠난 학생들도 문제지만 학교안의 학생들 중에서도 학교에 소속만 되어 있지 통제가 안되는 경우가 많고 이들의 일탈을 제어하고 줄이려면 지역사회의 관심도 관심이지만 과거 교외 생활지도와 경찰과의 협조(지금도 이루워 지는 것으로 알지만)가 강화되어야 하며 가정에서 부터 부모의 관심과 함께 학생들이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
세상은 공부 잘하고 돈많이 벌고 다 잘나가면 좋겠지만 여기에서 낙오하고 실망한 사람들이 많다는 걸 생각하고 특히 청소년들에게 신경을 쓰고 이들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할 때 이 나라는 미래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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