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가 끝났다. 예상보다 선거에 참여한 유권자가 높을 줄 알았지만 1/3은 참여하지 않았다.
바빠서 관심없어서 뽑을 사람 없어서 ... 다좋다!
문제는 이 선거권을 얻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걸었고 민주주의의 역사는 투쟁을 통해 발전한 것이다.
초등학교에서도 배웠고 지금도 진행형이다.
민주주의의 역사는 서구에서 시작되었고 우리나라는 이런 정치훈련의 결과를 맛보기 전에 일본의 지배를 받았고 동족상잔과 함께 산업화를 겪으면서 정신적인 가치보다 경제적인 것에 집착하고 여전히 지역주의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것이 만연되어 있어 그렇다고 본다.
또한 정확하지 않고 공정하지 않은 소식을 진짜로 전파하는 자들에 의해 저질러진 내용들도 국민의 판단을 흐리게 한다.
중요한 건 백성이 시민이 되어가는 현실에서 권력의 주체가 되어야 우리는 진정한 민주주의를 영위할 수 있고 그것은 지식을 쌓아가고 잘난 사람이 되는 것 보다 노력하고 참여하여 자신의 의견을 반영할 때 만이 자신이 추구하는 세상을 경험할 수 있다고 본다.
100세가 넘는 어른이 주변의 부축을 받아가며 투표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어떻게 얻어낸 투표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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