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와 밀은 밭에서 재배하는 곡식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모내기 직전 수확한다.
보리는 대맥이라 하고 밀은 소맥이라 하는데 아랫녁에서는 모내기를 하면서 이모작이 가능했다.
먹기는 쌀밥이 좋지만 쌀은 세금으로 내고 좋은 날 먹고 다른지역에 팔아 '돈을 사거나' 재물을 사고 아니면 보리나 밀을 대신 먹었다.
쌀농사를 짓지만 쌀을 팔다보니 쌀밥보다 보리밥 또는 밀밥 그리고 콩을 섞은 잡곡밥을 많이 먹었으며 쌀이 귀한 산간지방에서는 옥수수를 말려 부숴 강냉이 밥을 먹었다.
쌀밥이 보편화 된 건 70년대 이며 당시 통일벼라는 쌀품종은 맛보다 우리 국민을 배고품에서 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쌀값은 과거에 비해 많이 떨어졌다.
여기엔 외국에서 수입되는 밀가루가 원인이었으며 국민들의 식생활도 변했다.
조선후기 나라에서는 모내기를 하기 보다는 직파재배를 강조했었다.
이유는 가뭄과 홍수가 되풀이 되는 당시 상황으로 인해 비교적 안전한 직파재배를 기대했었다.
그러나 농민의 입장에서는 이모작을 하여 쌀도 수확하고 보리와 밀을 수확하여 경제적인 이윤을 얻는데 무엇보다 중요했다.
저수지를 많이 건설했지만 천수답이 많았고 하늘을 원망했었다.
아무튼 밀이나 보리밭을 구경하는 건 경기도 쪽에서 쉽지 않다.
어쩌다 지나는 화성의 매송들판에서 가끔씩 보는 데 얼핏보면 그냥 풀같다.
논이나 밭은 들에 있어야 하며 가급적 산에는 농경지 조성을 하지 말아야 하며 특히 논은 홍수를 막아주며 논에서 자라는 벼는 빠른 성장을 하며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또한 쌀밥은 밀가루 음식 같이 식량을 많이 소모하면서 얻어지는 육고기가 많이 필요없다.
콩과 쌀 그리고 보리와 밀 골고루 생산하여 식량안보시대에 대비했으면 한다.
'역사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북관계의 악화 (0) | 2020.06.27 |
---|---|
6.25 사변 70주년 (0) | 2020.06.26 |
육군지와 전쟁기념관의 6.25관련 기사 (0) | 2020.06.18 |
선거권 확대의 역사를 안다면 (0) | 2020.04.17 |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김 구 주석 (0) | 2020.0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