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군 특히 육군은 병력을 감축하고 있다.
양구인제의 2사단 화천의 27사단 연천의 28사단 그리고 동해안 23사단 등이고 파주의 30사단은 여단으로 개편이 된다.
이미 양주의 26사단이나 양평의 20사단은 해체되었고 3군사령부는 1군사령부와 합쳐졌다.
군단도 2곳이 없어진다.
과거 90년대 중반 부터 후방지역의 동원사단이 없어지기도 했고 호남에 있던 사단이 인구가 많은 인천으로 올라왔고 부산, 경북이나 충북과 충남에 있던 동원사단 또한 해체되었고 광역자치단체에 한 곳씩 남고 대부분 해체되었으며 서울이나 경기도엔 그나마 많은 병력을 관리하기 위해 향토사단과 동원사단이 존재한다.
문제는 이번 정부에서 갑자기 이루어진 계획으로 알고 군대가 약해진다. 특히 북한과의 병력차가 난다고 말들이 많다.
그러나 인구 특히 입영대상자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불가피하며 대신 기계화가 이루어지며 화력은 강화되고 공격헬기전력이 강화되며 지대지 미사일 부대도 강화된다.
과거 노태우정부 때 부터 문제제기를 하고 김영삼 정부부터 변화가 있었으며 계속 이루워 졌음에도 사람들은 인식하지 못했던 것 같다.
과거 사단의 숫자는 많았으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전방의 사단과 그 뒤 예비사단 지역의 향토사단 그리고 예비군이 주로 구성되는 동원사단등 병력이 제각각이고 직할대도 다양했었다.
병력의 수는 주로 화력을 투사하는 조직인 포병부대에서 견인포를 줄이고 자주포로 확대편성 하여 운영요원을 줄이고 전차 승무원도 과거보다 줄지만 오히려 자동화 되기에 전력누수는 줄 것이다.
보병의 화력을 담당하던 박격포 부대 전력도 변화하며 인력은 줄지만 화력은 강화된다.
특히 전방사단의 사단포병에 K9이 배치된 건 작전지역이 넓어졌다는 걸 알 수 있고 연대화력에 차량화된 105mm가 배치되며 이는 기존의 보병연대와는 많이 다른 편성이다.
한국형 MLRS(다연장로켓)이 군단에 배칙되고 있다.
동란이후 사용한 기존의 105mm곡사견인포와 155mm곡사견인포는 상당수 도태 되었고 주로 사단을 일반지원하고 군단의 화력으로 장거리 화력투사를 자랑하던 KH179곡사견인포도 구조조정이 되어 전방부대는 변화중이다.
주로 한강 이북에 근무한 경험이 있는 예비역들은 한강이남의 부대와 병력을 줄이라고 하지만 30년 전에도 아랫녁의 부대는 감소된 병력으로 구성되어 더 줄일 것이 없으며 전시나 동원령이 선포되면 예비군전력으로 증강된다.
정리하면 사단급 이상 부대 지휘부는 줄이고 연대를 여단급으로 강화하여 여단내에 포병의 화력을 확충하고 기계화 전력의 경우 신형전차 흑표와 신형보병전투차 기타 개량화된 장갑차가 많이지며 작전반경도 넓어진다.
한마디로 전력약화라기 보다는 지휘부의 통합과 함께 부대의 편제가 과거 현역병 위주의 부대 편성이 아닌 부사관의 비중이 높아진다.
역사가 오래된 전방의 예비사단과 철책을 방어하는 사단이 사라진다는 건 아쉽지만 반대로 노동집약적이던 군대가 변화하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
정치권 특히 집권당은 안보라는 걸 이야기 하는데 있어 누군가 도와주겠지 라는 생각보다 스스로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며 군전력이 막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그리고 국민들 또한 변화하는 군을 주목해야 한다.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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