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이야기

서울 해병대 기념관

lkjfdc 2020. 1. 21. 23:35

 

 

 

 

 

 

 

 

 

 

 

 

 

 

 

 

 

 

 

 

 

 

 

 

 

 

 

 

 

 

 

 

 

 

 

 

 

 

 

 

해병대는 우리나라에서 강한 자부심이 있는 군대로 상륙전을 전문으로 하는 국가전략기동부대다.

 

개인적으로 이들과 병과학교에서 특기병교육을 받을 때 잠깐 경험했었다.

 

깃수별 서열이 정확하고 해병대 역사를 강하게 교육받았으며 적극적이다.

 

해병대의 역사를 알수 있는 공간은 전쟁기념관에도 있지만 화성의 해병대사령부, 포항의 상륙사단, 김포의 청룡부대에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군부대 안이며 협조를 얻어 들어갈 수 있겠지만 병력들을 귀찮게 할 수도 있기에 찾아 간다는 건 뭔가 실례가 된다고 생각한다.

 

해병대 관련 기념관이나 박물관만 그런 것이 아니다.

 

대부분 군관련 기념관이나 역사관은 군부대 안에 있어서 단체로 가거나 특별한 행사가 아니면 관람이 어렵다.

 

군사기밀 때문도 있지만 근무자가 현역이며 이들은 바쁜 업무를 보다가 달려와 문을 따주거나 방문객에게 설명을 해주는데 솔직히 미안하다.

 

이들 시설에 보관된 자료들은 보기에 따라 별거 아닐 수 있지만 준비하고 손님을 맞는 부담은 적지 않다.

 

가급적 부대입구에 마련되어 개방이 되고 관리자가 크게 간여하지 않아도 될 만큼 방문객도 잘 관람하면 좋을 것이다.

 

서울 용산구 후암동 용산고 인근 국방홍보원 정문에 가서 일반전화를 하면 근무자가 나와서 마중을 하고 들어가면 해병대 기념관이 있다.

 

2층 높이로 70년대 해병대 사령부가 없어지면서 박정희 대통령의 금일봉과 해병대 장병들의 성금으로 해병대사령부가 있던 공간의 일부에 기념관이 문을 열었다.

 

다른 곳이 어떤지 모르나 일반부대 역사관을 능가하고 특히 전시물의 종류와 관리가 잘 되어 있고 볼거리가 많다.

 

역대사령관의 군복이 정복 예복 전투복 근무복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고 해병대가 시작한 시기 부터 최근까지 각종자료들이 복각하거나 재현한 것들이 아닌 당시의 것을 비치하여 역사를 알고 해병대의 위상이 어떤지 알 수 있다.

 

해병대가 쌓아온 기록과 전과를 잘 정리해 놓아 책으로 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것 같다.

 

친절한 설명과 함께 모르던 사실을 알려준 건 더 기분좋은 일이다.

 

지금있는 터는 원래 해병대가 서울에 자리할 때 시작한 곳이며 지금도 남아있는 교회는 국군이 창군을 하고 가장 처음 문을 연 곳이라고 한다.

 

이 공간은 국방홍보원이나 국군복지단이 자리하고 있는 것도 좋지만 차 후 미군들이 철수 하면 이곳으로 복지단이나 홍보원이 들어가고 해병대의 중추기능이 다시 서울시대를 맞이 하여 해병대의 전력이 강화되어 진정한 상륙군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