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검정고시학원의 정감 일반학원이 아닌 검정고시학원을 하다보니 수강생의 연령층이 다양하고 또한 위치한 곳이 도농통합시다 보니 농사를 짓는 분들이 계신다. 용인은 쌀, 복숭아, 시설채소등 다양한 것을 기르며 예전부터 농업으로 유명했었다. 또한 전문적인 농사를 짓는 분들이 많은 건 아니지만 .. 학원이야기 2019.10.17
다양한 학생들을 대하면서 요즘엔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오는 교포들이 학원으로 온다. 이해력도 빠르고 성실하며 의지력이 강하다. 영어수업이나 수학수업은 잘 따라 오는데 문제는 사회와 국어 역사수업이 어렵다. 3년전에도 왔었고 23살 아가씨는 성적이 좋았음에도 역사와 사회를 이해시키기가 많이 어.. 학원이야기 2019.09.11
검정고시 발표를 마치고 검정고시합격자 발표가 화요일에 있었다. 학교를 못다닌 50~60대 어른들은 합격을 했는데 고등학교를 중퇴한 청소년들은 불합격자가 많았다. 공부를 못하는 게 아니라 안하기에 합격할 수가 없다. 집에서 용돈을 주는데 아까운 시간 알바를 하고 치장하는데 어떻게 공부를 하고 합.. 학원이야기 2019.08.30
성인들과 청소년들의 성적차 이번 검정고시의 결과를 보면 정규학교를 다니지 못한 50~60대 어른들의 점수가 대체로 좋았고 고등학교를 그만둔 10대 후반 청소년들은 최악이었다. 50~70대 분들은 개인 사업자 분들이며 고졸졸업학력이 없어도 큰 지장이 없다고 하지만 더 절실한 마음으로 공부를 하러 온다. 그.. 학원이야기 2019.08.18
8월 검정고시를 마치면서 어제는 검정고시 시험이 실시되었다. 4월과 달리 우리 학원에서는 고등학교 졸업학력 시험만 보는 분들이 있었다. 이분들 중에는 1월에 와서 중학교 준비를 하여 4월에 합격을 하고 이번에 시험을 본 50대 어머니가 계신데 이번에 고등학교 졸업자격 시험 준비를 해서 보았고 어제 .. 학원이야기 2019.08.08
지난주 학원에서 점심을 먹다. 지난주에는 학원에서 같이 공부를 하는 어른들과 점심을 먹었다. 일반적인 점심이 아닌 이별을 준비하는 행사이며 일종의 졸업식 비슷한 것이다. 평균 나이가 오십대 중후반 대부분 나보다 인생 선배이고 사회에서 성공한 분들이다. 그리고 용인지역의 특성상 토박이들도 있지만.. 학원이야기 2019.08.04
학교를 그만 두지 마라! 아침에 나와 자정에 들어가는 날이 5일 중 4일 그나마 금요일은 해를 보고 퇴근할 것 같은 기대로 출근을 한다. 피곤하기도 하고 머리도 복잡하지만 결석한 학생들 전화하고 문자 보내고 밤에는 뭐를 하는지 자는 사람들이 많아 깨우다 보면 수업시작은 10시인데 낮 12시가 넘어간.. 학원이야기 2019.06.18
인근 동리를 다녀오며 지지난 주 작년에 합격한 분의 책을 가지러 인근 동리에 갔다. 새로운 학생이나 어른이 오면 교재를 사야 하는데 새로 사는 건 10여만원 넘어 부담이 가기에 (있는 사람이야 별거 아니지만) 지금은 합격한 사람들이 두고간 것을 줘서 수업을 하고 있었다. 문제는 어떤 책은 남고 또 .. 학원이야기 2019.06.09
고향선후배가 서로 밀어주고 땡겨주며 어제는 고졸검정고시를 합격한 두 어른이 학원에 와서 저녁을 샀다. 두 어른은 학원에서 우연히 만난 고향 선후배로 같은 면(강원도 남부의 작은 시골)에서 살았지만 일찍 고향을 떠나 모르는 사이 었는데 원서를 쓸 당시 졸업증명서를 보고 파악을 했고 서로 도와 가며 밤늦게 함.. 학원이야기 2019.05.14
무거운 걸 나르며 학원에서 일하다 보면 복사물이나 인쇄물을 묶어 책을 만드는 경우가 있다. 얇거나 양이 적으면 스템플러로 찍으면 간단하지만 크거나 두꺼우면 전문 인쇄소나 제본소엘 간다. 간단하게 택배로 해도 되지만 차로 오고 가고 나르고 또 복잡한 업소에 가서 확인하고 그렇게 오고 가.. 학원이야기 2019.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