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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사회

과거 우리 국민의 상당수가 농업에 종사했다. 45년 해방 전 후 기초자치단체(시군구)에 공립 중고교가 생겨났다. 그러나 전쟁은 여러 학교 학생들의 학습기회를 상당부분 앗아갔다. 당시 중고등학교에 다니던 청소년은 지금에 비하면 선택받은 식자층이었고 전쟁 이후 20세가 넘어 복학한 분들도 있지만 학업을 중단한 경우도 많았다. 아예 초등학교 입학도 못한 청년들도 많았으며 문맹자들도 많았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당시 사단급 부대에 대략 문맹자는 2500여명 정도 였다. 60년대에도 줄긴 했지만 문맹자가 있었고 편지를 손수 쓸 수 없어 대필을 해 주는 경우도 있었다. 군대 내부에서도 교육훈련과는 별도로 공민학교를 세워 문맹퇴치와 기본셈 교육을 시켰으며 당시 이 혜택은 공민학교 주변 민간인들에게도 기회가 있었다고 한..

교육이야기 2017.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