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야기

자가용의 감소

lkjfdc 2019. 12. 18. 06:59

 

 

 

서울의 자가용 이용자가 감소 추세라고 한다.

 

대중교통 체계가 잘 되어 있어 그렇고 자가용을 탔을 때 걸리는 시간이 이봉주선수의 마라톤 속도보다 느리다 보니 시간관리를 해야 하는 입장에서 비효율적이고 주차공간이 많지 않으니 자가용은 부담이고 불편해 진 것이다.

 

내가 사는 안산은 자가용 운전자 비율이 높은데 가장 큰 이유는 시내버스가 너무 돌아가고 그마져 특정한 지역만 다니며 인구규모에 비해 지하철이나 전철의 착공이나 완공이 늦어져 이웃 시군을 가기가 쉽지 않다.

 

용인으로 출퇴근하는데 고속도로로 가면 자가용으로 40분이면 될 길을 시외버스를 타면 1시간 10분이 걸리고 시내버스를 타면 2시간을 잡아야 하는데 어떨 땐 서울고속터미널로 갔다가 안산으로 전철을 타고 간 경우도 있었다.

 

서울은 자가용이 불편할 수 있지만 안산은 대중교통수단이 구역마다 편차가 심하여 자가용이 없으면 불편하고 동네엔 자가용 뿐 아니라 택배차량 레미콘 트럭 통학버스로 만원이다.

 

인근 시흥, 화성, 군포 수원 까지 따져보면 300만 이상의 인구가 있으나 자가용이 없으면 불편하고 기존의 교통체계에서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

 

한가지 반가운 소식은 내년 8월 수인선이 완공된다는 것이다.

 

직장을 다니는 용인 처인구 경우엔 도시규모에 비해 시내버스도 자주 다니고 시가지가 아직 좁아 자가용 없어도 10분 이내에 오는 데 사람들은 가까운 거리도 꼭 자가용을 타고 같은 건물에 주차장이 좁은데도 양보가 없다.

 

90년대 이후 자가용문화가 유행하면서 집집마다 자가용을 사고 운행하지만 그에 따른 문화는 여전히 뒤쳐져 있고 이는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사회적 비용은 만만치 않다.

 

아침과 심야 왕복 4시간 이상 조금 불편하지만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며 책도 보고 다녀 좋은 점도 있으나 나도 편한 것 좋고 하고 싶지만 주차장 문제와 비용문제로 참고 있다.

 

내년 개통될 수인선이 기다려 진다. 특히 눈비 오는 날에도 편안히 갈 수 있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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