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이야기

용인의 정기시장

lkjfdc 2019. 4. 16. 09:04

 

 

 

어제는 용인에 정기시장이 서는 날이었다.

 

작년에는 토끼나 강아지 닭같은 짐승들을 파는 걸 볼 수 있었는데 올해는 철이 아닌지 볼 수가 없다.

 

주로 먹을 것을 팔며 옷이나 생필품은 별로 없다.

 

아마도 옷이나 생필품은 상표가 중요하고 주로 공장에서 만들어 낸 것이 많고 이것들은 일반가게에서 팔지만 먹는 것은 가공을 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자연의 힘을 빌려야 생산한다.

 

원산지를 표기해 놓았지만 크게 눈에 들어 오지 않고 밭에서 기른 것인지 산에서 기른 것인지에 대해서 별 의미를 두지 않는건 나의 가치가 어떤 틀에 집착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 것도 있다.

 

깎아 달라거나 더 달라거나 못하고 그냥 가격대로 달라고 하면 다준다.

 

간혹 밤이나 땅콩을 파는 경우 맛보기가 지나쳐 한움쿰씩 집어 가는 행인들이 있는데 아무리 시장인심이 좋다고 해도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 보고 한두개 쥐어주면 먹어보고 미안해서 살 때가 많다.

 

비싼 것들도 아닌데 사람들은 더 얻어가려고 궁리를 한다.

 

하긴 예전에 카네기인가 록펠러인가는 (아마 카네기가 맞을 것이다.) 자신의 손을 빌리지 않고 어른의 손을 빌려 더 많은 것을 챙기기도 했지만 그것에 대한 발상도 놀랐지만 다른 한편에서 보면 그래야 더 많은 것을 취했던 경제원리를 볼 수 있다.

 

 

다양한 것을 파는 시장...

 

장사가 잘 되어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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