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에서 예비군 훈련에 참여한 복학생들에게 수업불참을 빌미로 불이익을 줘 논란이 생겼다.
예비군 훈련을 우습게 보는 건지 아니면 본인이 미필이라 몰라서 그러는지 모르지만 우리나라 최고 지성이 모였다는 학교에서 이런 일이 있다는 건 기가 막힌 일이다.
하긴 대한민국 남자 중 군대 안 갔다온 사람들이 어디 있겠냐? 고 하지만 과거 80년대에서 90년대에 징집연령대의 현역병 입대 비율은 50%정도고 나머지는 보충역인 방위병 그리고 장교로 부사관으로 복무하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생각보다 사회 여기 저기 미필자들이 있었다. 물론 몸이 아파서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가 국가유공자라서 어쩔 수 없이 입대를 못한 경우도 있으나 이리저리 피한 특권층도 있었다.
또한 군대가 현역복무만 끝나면 끝나는 줄 아는 무지함이 예비군을 놀러가는 것으로 착각하며 민방위 훈련 가는 것도 눈치를 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나의 경우도 경영자 중 미필이거나 무얼 모르는 여성들(모든 여성이 그렇다는 이야기가 아님)의 경우 군대를 막연하게 생각해서 인지 특히 예비군은 놀러가는 것으로 알고 군대에 갔다온 사람들 그리고 그들이 했던 업무라는게 무식하고 단순한 것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다.
여기엔 과거 군사정부가 일부 예비역들이 보여준 부정적인 모습 때문에 군을 폄하하고 우습게 본 경우도 있지만 그런 시각은 시정되어야 한다.
국민개병제 국가에서 거의 봉사를 하고 온 예비역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그들의 편이 되어줄 때 국가와 민족도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