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국어수업을 하다보면 내용 특히 작가가 어떤 행보를 보였느냐에 따라 사라진 내용도 많고 70~80년대에 나오지 않았던 작가들의 작품들이 나온다.
또한 과거엔 국어2라고 하는 과거 이과생들이 하는 수학2에 필적하는 문과생들만의 과목이 있었으며 여기엔 고문과 현대문 ( 많은 양의 작품을 다룸),작문등이 있었으나 지금은 따로 문과생들이 하는 국어2는 사라진 걸로 안다.
꼭 그렇다고 문이과를 구분하자는 건 아니다.
아무튼 언제부터 인가 친일파라 말하는 서정주라든다 이광수, 최남선등은 비중이 약해졌고 그리고 최정희, 모윤숙 피천득,유치환 그리고 청록파시인들 또한 약해진 느낌이다.
언제 부터인가 현대문을 공부하다 보면 정지용이나 백석등이 등장하고 김수영,박태원 같은 이도 나온다.
그리고 윤동주, 이육사(물론 과거에도 비중이 컸다),한용운, 이상화 그리고 전후 소설을 다룬 윤흥길등은 자주 나오는 느낌이다.
그리고 70~80년대 나온 작가들 당시 시대를 담은 작가들 그리고 격동기 역사와 해방정국 전쟁을 담은 내용도 자주 등장한다.
조세희,최인훈, 현기영,신동엽, 강은교, 이성부,박완서,도종환의 작품이 등장한다.
그리고 드라마나 영화 대본들 중에는 한 두번 본 것들 눈에 익은 것도 많이있다.
한때는 반체제인사니 월북이니 납북이니 논란이 있던 작가들의 작품도 교과서에 나온다.
그리고 수능이나 여러 시험을 볼 때는 교과서 외에서 더 다양하게 작품이 나오고 있다. 아마도 시대를 반영하고 조금더 참여적인 것을 강조한다고 본다.
순수하고 현실에 개입하지 않고 고고하게 사는 것이 좋을 수도 있으나 문학과 예술이 동 떨어져 있다면 그것 또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물론 모든 걸 갈등과 대립으로 보자는 건 아니다.
디양한 작품들이 소개되어 국어공부를 하는 이들에게 여러가지 가치와 생각이 있다는 걸 보여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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