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농업역사박물관

 

 

 

 

 

 

 

 

 

 

 

 

 

 

 

 

 

 

 

 

애한정 아래 공터엔 괴산의 농업 전반을 알 수 있는 농업박물관이 있다.

 

지자체에서 신경을 써서 만들었으나 일요일 한때 임에도 관람객은 다섯명 내외 ...

 

경우에 따라서는 볼 것이 있다. 없다 . 하지만 꿈보다 해몽이 중요하듯 자세히 보면 볼 것도 많고 느끼는 것도 많고 책에서 발견 못한 것을 찾을 수 있다.

 

 

각종 농기구를 기증받기 보다는 수집가에게 사들여서 인지 전시물의 상태가 좋았고 다른 데서도 볼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지역 나름의 특색을 살리고져 노력한 부분이 있었다.

 

 

괴산군은 산의 비중이 높아 밭농사의 비율이 높지만 하천을 따라 좋은 쌀도 나오고 과수원도 많다.

 

 

그리고 유명한 대학옥수수의 본고장이며 담배 고추 마늘 참깨도 유명하다.

 

또한 과거보다 교통이 편해져서 경상도와 지척이며 서울경기도도 잠깐이다 보니 다양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다.

 

 

일제강점기 수탈의 역사도 소개되어 있고 쌩쌩한 탈곡기를 보면서 국산인가 했더니 일제였고 이제는 사진으로 밖에 볼 수 없는 각종 농기구가 잘 전시되어 있었다.

 

컴퓨터를 이용한 농작물 기르기와 경운기 조작등도 할 수 있고 안내하시는 분의 설명 또한 여느 박물관과는 달리 보여 주기식이 아닌 지역 주민의 입장과 우리 역사의 단계와 적절히 섞어서 설명도 해준다.

 

 

책에 파묻혀 놓칠 수 있는 여러가지를 볼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괴산지역의 농업을 이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