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예비군 소집점검이라는 훈련이 있었다.
불시에 할 수도 있겠지만 어느 정도 기간을 두고 일정한 지점에 예비군들을 신원을 확인하고 숫자를 세어본 후 귀가를 시켰다.
잠깐의 소집이지만 당사자들은 생업을 잠깐 중단하고 명령에 응해야 했다.
멀리 타지에 출타중인데 연락이 안되자 동생이 형의 군복을 입고 잠깐 얼굴도장을 찍고 가면 그날 훈련은 끝이났다.
부대쪽에는 주민번호와 군번만 있지 사진이나 정확한 신상자료가 없었다.
민방위교육 같은 경우는 대리 참석이 있었다.
긴시간은 아니지만 일을 중단하거나 허락을 맞고 와야 하는데 당연한 교육이지만 직장에서 달가워 하지 않는 이들 때문에 대리 출석을 시키거나 보충교육을 받는다며 불참을 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이 실제 상황 발생시 일어 난다면 큰 문제가 된다.
6.25 때와 이후 동생이 형대신 군대를 가고 또 갔다왔다는 소설같은 일도 있었고 집안의 노비를( 돈많은 집 양인 대신 군대에 보낸 경우가 조선에도 있었다.
그런데 최근에 군대를 돈받고 대신 간 사람이 있어 병무행정과 군부대 병력관리의 문제가 드러난다.
공무원 시험이나 국가고시에 다양한 보완책이 만들어 졌듯 군 입대자를 관리하는데 있어서도 다양한 보완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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