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엑스포가 중요했던 이유

부산엑스포 유치가 큰 득표차로  실패했다.

엑스포 행사는 지역에 활기를 불러 넣을 수 있고 기업이 지역에 다양한 투자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으며 그 결과 많은 일자리 부터 사회 인프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부산의 경우 인구 감소가 눈에 뜨이고 특히 많은 청장년들이 타지역으로 이동을 하며 '노인과 바다' 의 도시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미래에 대한 전망이 좋지 않다.

부산은 우리나라 최대의 항구도시이고 제2의 도시이며 태평양으로 나가는 출발인 동시에 대륙으로 가는 첫 관문으로 국토의 거점이기도 하고 동남권의 중심이며 주변의 창원 , 김해, 울산, 양산 경북의  포항 먼 것 같지만 전남의 울산, 여수, 광양을 잇는 공업벨트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지역이 침체되면 국토의 균형발전이 더 어렵다.

안 그래도 종주도시화가 더 심하여 모든 것이 서울과 수도권으로 집중하는 현실에서 동남권의 중심인 부산이 어려워 지는 건 미래를 더 어둡게 한다.


노인인구의 증가와 부동산 가격상승 2차산업의 경쟁력 약화가 심각했던 일본이 그나마 충격이 작은 건 국토의 기능이 도쿄중심의 간토 지방에만 있지 않고 오사카가 있는 간사이와 그외에도 다양한 지방도시와 기업이 살아 있기 때문인데 우리나라의 경우는 모든 것이 서울과 수도권으로 모이고 확장이 됨으로 인해 지역의 공동화가 가속화 되고 국가 정책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김포의 서울 편입 같은 주장을 하여 표를 얻고 부동산 가격 올려 뭔가 돌파구를 찾고 정권을 유지하는데만 급급하지 말고 자신들에게 늘 표를 주고 지지했던 동남권 특히 부산시민들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이 지역의 민심을 달래고 우리나라의 균형발전을 위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