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야기

마트의 휴무

lkjfdc 2022. 8. 6. 11:22


마트 휴무제를 놓고 말들이 많다.

지금은 공무원 조직 부터(특수한 조직 제외) 주 이틀 쉬고 대기업도 쉬는 날이 일정하다. 물론 고위직에 있거나 책임자로 근무하면 그러지 않겠지만 ...

보통 한달에 2번 일요일 휴무를 하고 주중에 2~3번 ... 총 5일을 쉰다고 한다.

윗분? 들이야 너무 논다고 하고 생산성이 떨어진다 뭐다 말이 많지만 당사자들은 힘들고 심각하다.

나도 일요일 없이 일을 하던 시기가 있었다.

일요일 계속 일을 하다 보면 그러려니 하지만 이것이 누적되면 더 피곤하고 병원에 가게 되고 무기력해진다.

대형마트를 방문하는 사람들이야 24시간 연중무휴 직원들이 영업을 하고 고객님 ! 하면서 마트에서 일일이 계산도 해주고 배달을 해줬으면 하지만 솔직히 무리한 써비스 경쟁으로 작은 것부터 무거운 것 까지 문 앞에까지 쉬지 않고 전해주는 건 그만 했으면 한다.

대형마트가 연중무휴가 되면 그들의 영업권과 중복이 되는 동네마트는 더 힘들어지고 과도한 경쟁을 해야 한다.


가구나 무거운 가전제품도 아니고(이쪽은 조직력과 노하우 사다리차 같은 것이 있고 운반료나 이용료가 따로 있다.) 특히 대용량 쌀이나 생수나 시간이 촉박한 식료품 상자 같은 걸 운반하는 경우 그 고충은 보는 사람도 괴롭다.

단 생활이 어려운 가정이나 노약자에게 가는 배송비는 정부의 보조금 같은 것이 지급되어 몸을 쓰는 배달사원에게 직접 갔으면 한다.

음식부터 갖가지 다양한 것이 연중무휴 배달이 되고 매일 영업을 하는 마트를 기대하는 건 당연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

그러나 편리한 생활을 추구하고 누리는 만큼 누군가는 몸을 상해가며 쉬지 않고 일을 해야 한다면 그건 자제해야 한다.

돈을 주었으니 당연하다고 하기엔 희생이 크고 남들이 쉴 때 함께 쉴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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