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표이야기

윤용하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lkjfdc 2022. 3. 24. 07:05






가곡 보리밭은 음악을 잘 모르는 이들도 아는 노래이다.

이곡을 작곡한 윤용하 선생은 1922년 황해도 은율에서 태어났고 요즘도 그렇지만 교회나 성당을 다니며 음악적 재능을 키웠던 것 같다.

1930년대 만주로 이사를 갔고 그곳에서 독학으로 공부하던 것을 신경음악학교에서 공부하고 음악적 역량을 키우고 연주자로 활동하기도 했고 간도사범학교에서 교편을 잡았으며 광복 후 함흥에서 영생여고 교사생활을 하나 월남 1946년 서울에 정착을 하고 광복절 노래를 작곡 하는데 이는 정부가 만든 국경일 노래 가사공모전에 나온 '위당 정인보 선생'의 글에 곡을 붙인 것이다.

윤용하 선생은 인천의 박문여고와 서울의 한양공고, 동북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했고 6.25사변으로 부산으로 피난을 하고 작곡을 하던 중 박화목의 시 '옛생각'을 가사로 하여 만든 노래가 '보리밭'이라고 한다.

부산에 있으면서 종군작곡가로 활동을 했다고 하며 전시작곡가협회를 만들었고 군가를 만들어 군의 사기를 높였고 휴전 이후 다시 서울로 올라와 전쟁 전 다니던 학교에 재직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작곡을 한다.

동요 '나뭇잎배'도 유명하고 가곡 '동백꽃', '한가윗 달'등이 있다.


그러나 그러나 선생은 1965년 지병으로 짧은 생을 마친다.

과거 드라마에서 '배우 송재호님'이 윤용하선생을 연기를 했는데 인상적이었다.

동요 부터 가곡 그리고 군가까지 다양한 노래를 만들고 음악관련 조직을 만들어 우리나라 문화예술계에 영향을 미친 선생의 업적을 기념하고자 윤용하 탄생 100주년 우표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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