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표이야기

한국의 명견

lkjfdc 2021. 11. 4. 12:00





지난 금요일 세종류의 기념우표가 나왔고 일반우표도 여러종 나왔다고 한다.

기념우표나 일반우표나 꼭 편지가 아니더라도 우체국 택배에 부착하여 보내도 된다. 사용한 것도 당시 시대 상황을 알 수있고 우편물의 이동경로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다.

기념우표는 사놓고 보관만 하기에 발행할 당시의 것들이 소모되지 않고 있으나 일반우표는 어느 정도 소모가 되기에 희소성이 높다.

다자인도 간단하고 크기는 작지만 전지형태의 크기는 우체국에서 접혀서 보관하기에 온전한 것이 잘없어 귀한대접을 받는다.

아무튼 커다란 크기의 일반우표를 구하려면 미리 신청하여 가능하면 직접 받아와야 하며 우편으로 받는 건 지양해야 한다.

이번에 나온 개관련 우표는 과거에도 개띠해가 되기전 연하우표로 나오긴 했지만 직접 진도개나 삽살개 그리고 동경이 이렇게 다른 형태로 나온 건 처음인 걸로 안다.

한가지 아쉽다면 북한의 풍산개까지 추가했으면 어떠했을까? 싶다.

아마 천연기념물과 관련하여 우리나라에서 지정된 것이 아니고 북한에서 지정된 것이기에 그런 것 같다.

개가 나오는 우표에도 남북한 분단 현실이 있다는게 아쉽다.

여기서 잠깐 이해가 안되는게 '진도개'는 뭐고 '진돗개'는 뭐가 다른가 궁금했었다.

진도개의 경우 전남 진도의 섬에서 부터 혈통을 공인받고 자란 검증된 개를 말하는 것이며 이 개들은 보호를 받고 인정을 나머지 잡종견이나 순종에서 멀어진 건 '진돗개'로 칭한다고 하며 이 개들은 그냥 보통개로 살며 막 팔려 나간다고 보면 된다.

삽살개는 일제때 털가죽 때문에 많은 숫자를 도살했다. 양털이나 일반 모피가 부족했던 일본은 고양이 털가죽 부터 온갖 짐승의 털을 모아 전쟁터의 방한물자로 만들었고 특히 개의 털가죽은 개를 죽여야 온전한 기능을 하는데 일본은 자신의 개와 비슷하고 털의 양이 적은 진돗개 보다는 털이 풍성한 삽살개의 털가죽을 방한재료로 마구잡아 썼으나 반대로 섬에 고립되어 자란 진도개는 천연기념물로 보호를 받고 귀한 몸이 되긴 하지만 여기에도 차별이 존재했다.

삽살개의 경우 거의 멸종이 된 것을 복원했다고 보면 되고 크게 두종류가 있는 것으로 안다.
사실 난 이 개가 외국에서 온 개인줄 알았으나 한국화에도 나오고 상상의 동물 '해태'가 이개를 기반으로 했다고 하며 외모가 특이하기도 했지만 흔했던 개였다고 한다.

또한 천연기념물 삽살개라는 이름이 특별한 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설도 있다.

다음으로 경주개 동경이가 있는데 삼국시대부터 그 뿌리를 찾을 수 있다고 하는데 종류가 다양하다고 한다.


우수한 혈통의 개를 보존하고 알리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진돗개와 진도개의 구분과 이 기준이 인간의 필요에 의해 정해졌다고 보며 다수의 진돗개들이 보호받지 못하고 피해를 보는 건 따져 봐야 한다.

듣기론 해남개나 제주개등 과거 진돗개 말고도 유사한 토종견이 있었다고 하며 잘 연구되고 보존되어 남아 있었으면 한다.

'우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탈춤과 우표  (0) 2022.04.03
윤용하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0) 2022.03.24
문구점에서 팔던 80년대 우표들  (0) 2021.10.16
한국의 항공기 묶음  (0) 2021.04.01
한국의 옛 건축  (0) 2021.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