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동서울터미널의 위상

lkjfdc 2022. 3. 18. 06:53








전국에서 시외버스터미널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곳은 동서울 터미널일 것이다.

경부고속도로 바로 옆에 있는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이 부산, 대구, 대전, 광주를 중심으로 이동하는 승객들 위주라면 동서울터미널은 대도시로 가는 승객들도 있지만 강원도나 충북 그리고 경기북부 경북 그리고 경남 내륙 전북 내륙등 인구가 적은 지역을 운행하는 버스를 운행한다.

원래 버스터미널은 서울의 동서남북에 있기전에 서울역주변과 중심가에 지역별 회사별로 있다가 불광동, 마장동 , 용산 등지에 있다가 강남터미널은 70년대 중후반 대규모로 조성이 되었고 80년대 후반 90년대 초 동서울터미널 그리고 강남터미널 근처에 남부터미널이 생기며 동서울터미널 윗쪽엔 상봉터미널이 영업을 한다.

불광동의 경우 시내버스 노선이 발달하면서 쇠퇴했고 강화나 김포의 경우 신촌에서 정류장에서 타고 가며 인천의 경우는 서울역 정류장에서 삼화고속을 이용했다.

도시의 땅값이 비싸지고 복잡해 지고 전철이 발달하면서 터미널의 확보는 쉽지 않았고 자가용 운전자가 많아지면서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이들은 줄었고 현재 코로나 사태는 시외버스의 운영난과 함께 상호노선을 조정을 하고 있는데 수도권의 운수회사도 어렵지만 인구가 줄고 있는 곳은 심각한 듯 하다.


특히 동서울터미널을 오고 가는 시외버스는 전국 각지 면단위까지 요소요소 운행을 하고 강원도의 경우 전방 군부대가 주둔하는 곳까지 가며 이 노선이 사라지면 지역민과 군병력들의 경우 불편해 질 것이다.

고속철도가 생기고 도로망이 발달하면서 경제적 여유가 있거나 차량이 있는 이들은 큰 걱정이 없겠지만 통근이나 통학을 하는 사람들과 병원을 다니는 노인들의 경우 불편함이 클 것이다.

노선을 폐지하는 건 쉽지만 다시 재개하는 건 쉽지 않다.

코로나 상황이라도 진정되어 살아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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