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야기

공과 사를 구분하자!

lkjfdc 2021. 4. 15. 12:16

간혹 자신만 나이를 먹고 자신의 후배나 후임자는 여전히 젊다고 생각하며 함부로 대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후배나 후임자도 나이가 들거나 후임자 또한 나보다 상급자가 될 수 있고 집에 가면 누군가의 아버지이며 어른이다.

물론 둘이 있을 때야 농담도 하고 과거로 돌아가서 반말도 하겠지만 여러 사람들이 모였을 때 망신을 주거나 막 부리면 그 자리는 어색해 지며 다시 모임이나 행사가 있을 때 후배나 어린 사람들은 가지 않는다.

위 아래를 중시하고 하향식으로 의견이 만들어 지는 우리의 정서가 가끔은 선배나 연장자 들의 리더쉽이나 경제적 부담으로 어떤 상황이 발생했을 때 좋은 점도 있으나 내부의 불만을 파악하지 못할 수 있고 나는 과거의 선배들 보다 잘해줬다고 생각하지만 시대의 흐름과 후배나 후임들의 분위기나 의견을 알지못해 소통이 안되서 조직이 깨지기도 하고 모임이 사라질 수 있다.

다음으로 과거의 그 사람 모습만 보고 그를 여전히 우습거나 별거 아니라는 생각으로 얕잡아 봤다가 실수할 수 있다.

사람은 기본적인 것이 바뀌지 않을 수도 있지만 살다가 직장일로 또는 자신의 피나는 노력으로 바뀔 수 있고 정체되고 퇴보한 이들도 있으나 늘 궁리하고 뭔가를 추구하는 사람 또한 존재한다고 본다.


또한 가족이 아닌 경우 절친한 사적 선후배가 아니라면 회사에서 존칭을 써주고 반말을 하지 않아야 서로 입장이 바뀌고 직급이 바뀌었을 때 덜 불편하며 상대를 더 중존할 수 있고 일하는게 수월하다고 생각한다.

간혹 서로 피를 나눈 형제처럼 끈끈함을 과시하다 업무가 틀어지고 입장이 뒤바뀌어 원수가 되고 다시 같이 일을 하지 않겠다며 싸우는 경우를 본적이 있다.

평생 뼈를 묻을 것 같이 형님 동생하다가 헤어지는 순간 서로 욕설을 하고 배신을 했니 당했니 하지 말고 평상시 공과 사를 구분했으면 한다.

회사는 친목을 도모하거나 우애를 과시하는 사조직이 아니고 일을 하는 공조직이고 그럴 수록 냉정해져야 하며 거리를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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