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이야기

양지향교

lkjfdc 2020. 5. 10. 11:13

 

 

 

 

 

 

 

 

 

 

 

 

 

 

 

 

양지면은 용인시 동쪽에 자리잡은 농촌이다.

 

조선시대엔 양지현으로 지금의 용인과는 다른 고을이었다.

 

영동고속도로가 통과하며 스키장이 있고 주말이나 휴일이면 차량정체가 심할 때도 있지만 면소재지가 있는 곳은 산을 등지는 남향이며 볕이 잘 드는 곳이란 느낌이 든다.

 

또한 이천과 안성 그리고 강원도나 충청도로 가는 교통편이나 서울로 가는 교통편이 좋은 편이다.

 

 

양지향교는 여느 향교처럼 큰 은행나무가 있고 명륜당이 보존되어 있으며 입구엔 하마비가 있다.

 

향교는 지금으로 본다면 공립 중등교육기관인데 조선의 경우 각 고을에 향교를 설치하지만 이곳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은 적은 숫자였으며 구한말 신식교육이 발달하면서 쇠퇴하였고 그 자리엔 공립학교가 설치된다.

 

보통 향교가 있는 동네의 이름을 보면 향교말이나 교동이라고 불리는데 지명으로 남아 있는 곳이 여럿이다.

 

세월이 흘러 사람들은 실용학문과 취업에 대한 것을 강조하고 있으나 여전히 인의예지나 효제충신 같은 유교의 가치는 중요하며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강화하며 물질주의에 물들어 목적전도 되는 현상을 완화하는 데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향교나 서원은 문화재라는 인식도 중요하겠지만 올바른 정신문화를 정립하는 데 있어 필요한 곳이라는 생각이 강조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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