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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다리 폭파를 둘러싼 논란

최근 이승만의 건국전쟁이라는 영화를 놓고 논란이 한창이다. 나는 이 영화를 아직 보지 않았다.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먼저 서울을 빠져 나간 후 대구로 갔다 대전으로 올라오며 서울에 북한의 전차가 들어 오자 위협을 느낀 군은 한강다리를 폭파한다. 문제는 한강 이북의 시민들과 국군 그리고 수많은 장비와 군수물자가 내려오지 못한 상태였고 이후 시민들은 각자 적치하에서 살길을 모색했고 군인들 또한 각자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한강을 넘거나 서울시내에 숨거나 산으로 숨는다. 이후 벌어진 문제는 차차 이야기 하기로 하고 당시 한강다리 특히 한강대교라고 말하는 한강인도교의 폭파와 그 이후 사망한 사람들이 시민들이냐 군경이냐? 아니면 섞여있느냐? 사망자가 부풀려 졌느냐? 정확한 인원은 무엇이냐? 로 해서 일부 유튜버들은 ..

역사이야기 2024.02.24

좋아하는 것과 직접 차리는 것

커피를 좋아하는 것과 커피전문점을 실제 차릴 때의 입장은 다르다. 카페를 차린 업주를 보면 직장인 보다 여유 있어 보이고 일찍 출근하지 않아도 되고 알바생에게 맡기고 본인은 관리하면 될 것 같지만 주변에 큰 대형카페가 들어오고 가격을 낮추어 들어오고 커피를 파는 빵집이나 햄버거 가게가 들어오면 이들이 영업을 하지 않는 늦은 시간 또는 이른 시간 손님을 기다려야 한다. 또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지 못하거나 손님의 주차비를 감당 못하는 업소 또한 영업에 있어 제한이 따른다. 내가 전문가이고 내가 맛있고 내가 커피를 많이 알고 연구하여 적정한 가격으로 판매를 한다고 해도 사먹는 이들은 커피만 먹기 위해 카페에 오는 것도 아니고 시간을 보내거나 식사 후 마땅이 갈 곳이 없거나 아니면 크고 번잡한 공간이..

나의 이야기 2024.02.23

노래 과수원 길과 박화목 선생

올해도 우표가 나왔다. 등기로 배달이 되는데 지역우체국을 통하는 것이 아닌 중앙과 직접 연관이 된 것 같고 실제 발행일 보다 2~3일 빠르다. 용인우체국에 안 가본지도 2년 가까이 되고 일부인을 찍어 초일봉투를 만드는 것도 이젠 못하고 있다. 직접 우표를 사서 도장을 찍었었지만 언제 부터인지 일찍 들려 우표를 사지 못할 때도 있고 바쁜 직원분들에게 일부인을 요구하여 봉투를 만드는 것도 실례되는 것 같아 우체국을 가는 것도 그렇고 이젠 일터도 용인이 아니니 가기가 어렵고 안산우체국의 경우 차로 가도 20~30분 버스로 1시간을 잡아야 하니 가기 힘들어졌다. 가끔 용인으로 배달되어 못받은 등기 우편물의 경우 추가요금을 내면 안산의 집으로 배달을 해주는 데 미안한 일이다. 이번에 나온 우표는 유명한 노래 '과..

우표이야기 2024.02.20

64년 육군지 기사에 나오던 납북 의료진

지금도 발간되는 육군지는 주로 육군의 현재 모습을 보도 하고 약간의 교양이 있으나 60년전의 육군지는 심도 있고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는 교양잡지에 가까웠다. 컬러인쇄는 아니지만 학자와 문인 그리고 군장병의 작품들이 기고되어 당시 사회상을 알 수 있다. 70년대 까지도 이러한 구성으로 간 것으로 추측하며 책을 만드는데 있어 많은 인력과 돈이 투입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내용을 살피다가 6.25당시 북한으로 자진월북한 인사들과 납북된 인사들의 내용을 담은 '암흑의 세월'이라는 내용이 있어 살펴보겠다. 지어낸 이야기는 아닌 것 같고 당시 남쪽에서 유명했던 최린,이극로, 김약수, 조소앙, 조완구, 안재홍, 엄항섭등이 등장하고 박 열 육군 총참모장을 지냈던 송호성도 등장한다. 시기가 1952년이니 남북한은 휴..

군대이야기 2024.02.19

사회복지사 1급 시험 명강사 어대훈 교수님

이번 2024년 22회 사회복지사1급 필기시험의 난이도는 예년에 비해 높았던 것 같다. 29% 정도로 예년의 35~40%의 합격률 보다 낮아진 건 왜인지 모르나 100만명이 넘는 2급 자격증 보유자들이 있고 이수학점과 실습기간을 대폭 늘렸음에도 많은 이들이 준비를 하고 자격을 갖춰 많은 이들이 또 증가하니 이들 중 또 많은 이들이 1급자격을 따기 위해 시험을 준비하고 노력한다. 한마디로 어렵게 딴 2급자격증을 가지고 열심히 해도 취업이 어려우니 또 1급 시험을 보고 준비하는 것이다. 이것 또한 사회문제이고 자격을 땄다고 해도 일자리가 많지 않으며 거기에 나이가 40살 이상이면 채용을 잘 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2급 자격증을 갖고 이력서를 내봤지만 대부분 문자 한통 서류를 받았다고 답조차 없다. 학원가의..

교육이야기 2024.02.18

문을 닫는 대리점

동네의 야쿠르트 배달원들은 자신들의 영역을 보장받으며 주로 기혼여성들이 하며 그중에서도 혼자 자녀를 키우는 어머니들의 일자리였다. 배달을 하는 것과 동일한 물품을 일반 가게에 팔지 않게 하여 이들이 각자 팔아도 수입을 보장 받을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만들어 준다. 다른 풀무원의 배달제품도 그런 장치가 있어 대리점과 배달사원들이 수입을 유지하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아디다스는 대리점에는 잘 나가고 유행하는 제품을 공급해주지 않고 인터넷에 풀어 자신들과 계약한 점주와 대리점 그리고 그곳에서 생계를 유지하던 이들까지 일을 그만 두게 했다. 한마디로 갑질이며 횡포이고 이것 이외에도 많은 문제를 발생시켜 대리점들은 어렵다. 장사를 할 수록 손해를 보니 헐값으로 빨리 팔아서 이자를 갚고 폐업을 하여 더 큰 피해를 막..

사회이야기 2024.02.17

제22회 사회복지사 1급 필기시험에 합격하다.

학원에서 어른들과 공부를 함께 하면서 이분들이 주로 가고자 하는 길을 보니 사회복지사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근처의 야간대학이나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점을 따고 실습을 마치면 사회복지사 2급 자격이 수여된다는 걸 안 건 약 4년전이었다. 아내의 권유도 있었고 학원생들의 진로도 따라 가보고 싶어 학점은행제를 실시하는 여러 사이트를 알아보고 전공필수 과목 부터 이수를 했는데 광고에서 말한 것 처럼 짧은 기간 할 수 없었고 마감이 되면 밀리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치루고 숙제 내고 점수가 나와야 했다. 문을 잠그고 컴퓨터를 이용해 시험을 보고 학점을 모으다 보니 약 3년 차! 실습을 가야 하는데 장소를 섭외하는 것 또한 만만치 않았다.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학생들은 종합복지관으로 많이 가는데 직장을 다..

나의 이야기 2024.02.16

외국인 유학생의 불법노동

연휴가 끝났다. 국내의 외국인들도 외출을 나와 시간을 보낸다. 다양한 나라에서 올 것이고 10000km이상의 먼거리 비행기를 갈아타고 온 이들도 있을 것이며 고향에 한번 다녀가려면 엄청난 비용으로 인해 쉽지 않을 것이다. 외국인들중엔 돈을 벌기 위해서 온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학에 공부를 하기 위해 온 경우도 있는데 학비를 부담할 수 없는 학생들을 불법으로 입국 시켜 전복 양식장에서 일을 시켰으며 이들이 일을 하다 이탈을 하여 자국 대사관에 신고를 했고 중간에서 연결을 했던 대학의 총장 그리고 직업소개소가 조사를 받고 있다. 국내 대학에 학생들이 줄어 드니 외국인 학생을 입학시키는 건 들어봤지만 학비를 낼 수 없는 경우 취업을 시켜 이들을 이용하는 건 처음이다. 우리나라도 과거 비슷한 경우를 이웃나라에서 ..

교육이야기 2024.02.14

연휴의 고속터미널

요즘의 설날 연휴는 차량이 많아도 어느 정도 예측이 되어 있고 막히면 다른 도로를 이용하니 서울로 돌아오는 차들도 긴 시간이 걸리지 않는 것 같다. 과거 기차를 타거나 고속버스, 시외버스를 통해 많이 이동하던 모습도 요즘은 줄었고 짐들 또한 많이 들고 이동하지 않으며 같이 가는 일행도 숫자가 적다. 어젯밤 고속터미널 서울로 돌아오는 이들의 모습은 여느 때 퇴근시간의 모습처럼 느껴졌고 가끔 지역으로 내려가는 이들의 모습이 보였고 보통 동서울터미널에서 보이는 철원으로 가는 버스승강장이 있어 특이했다. 용인같은 경우는 1시간 정도만 가면 바로 도착하는 데 고속버스가 있으면 왠지 먼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듣기론 에버랜드 방문객과 대학생 통학의 수요가 크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개인적인 생각은 영동고속도로를 개통할..

나의 이야기 2024.02.12

설날 선물로 말들이 많은데

회사에서 명절날 받은 것을 소개하고 요즘 무엇을 주는지를 가지고 말들이 있었다고 한다. 중식식사권도 있었고 상품권 만원짜리 3장을 준 곳도 있다고 한다. 10명중 3명은 상여금이나 선물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빈약한 선물을 주는 회사는 안 망하느냐? 며 그렇게 주는 것이라면 주지말라! 는 식의 의견도 있었다. 받는 사람도 주는 사람도 좋았으면 하는데 쉽지 않은 이야기다. 아마 어떤 곳은 밀린 급여도 못 준 곳이 있고 명절이라는 것이 더 힘들고 쓸쓸한 경우도 있어 그냥 평시 처럼 일 나가고 명절 이후 일이 쌓여 더 고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IMF가 오고 겨울이 지나갈 쯤 규모가 있던 학원을 다닐 때였다. 학생수도 많고 적자가 나지 않는데 기사분들 부터 강사들까지 임금이 지급되지 않았다...

사회이야기 2024.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