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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형태의 종

일하는 곳 근처의 시골길에 재료를 알 수 없는 종이 걸려있다.형태를 보면 포탄의 탄피(야포탄 일 수도 있지만 함포의 탄약일 수 있다.)같기도 한데 녹인 쓴 것을 보면 아니라 본다.과거 전쟁을 치룬 나라라 그런지 철모의 내피를 이용해서 두레박을 만들기도 했고 소총탄피를 이용해 투표를 할 때 쓰기도 했었다.특히 황동으로 된 탄피를 녹여 대규모 동상을 만드는데 군부대나 탄약제조사인 풍산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만약 이러한 재료를 돈으로 산다면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외부의 지원이 절실했던 것 같다.경기도 광주(지금은 하남시)에 있던 가나안 농군학교에선 산소통을 이용하여 종을 만들어 오래 오래 사용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통이 깨져서 포항제철에서 종을 만들어 기증하여 사용했었다고 한다.일제가 전쟁에 열을 올릴 때 놋..

역사이야기 2025.06.01

대통령선거를 하다.

오늘은 저녁에 출근이라 오전에 주민센터에 가서 투표를 했다.노인분들이 많았으며 신분증 확인을 하고 투표용지 받아 선거하는데 2분도 안 걸렸다.운전면허증의 사진과 나를 대조하는데 자세히 한 번 살피기에 안경을 한 번 벗어 주었고 투표용지를 받았다.인상이 별로 좋은 편은 못되지만 신중한 과정이기에 웃으며 진행을 했으며 전에 급히 찍은 증명 사진의 모습은 외국에 갈 때도 공항에서 직원들이 자세히 볼 만큼 사납게 생겼다. 투표를 하고 나오는 길 후보자들의 벽보를 보면서 이번에는 제대로 임기를 마칠 수 있는 대통령이 되길 빌었고 선거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늘기를 바랬다.전에 근무하는 시설의 중증 장애인들도 직원들을 도움을 받아 하나도 빠짐없이 차량에 태워져서 20여리 나와 주민센터에서 오늘 선거를 ..

나의 이야기 2025.05.30

대통령선거 투표 사전연습

오늘 부터 대통령 사전선거가 있다.시설에서도 선거를 하는데 장애인 이용인들의 경우도 대통령선거를 해야하기에 어제 사전 연습을 했다.비장애인들의 경우 선거를 하지 않거나 선거일 휴가를 가고 무관심한 이들도 있는데 이곳에선 후보자의 정책이 무언지 모르고 당적이 어떤지 모르지만 이미지로 기억을 하고 자신의 의견을 표한다.어찌보면 무관심 그리고 냉소주의로 인해 남의 일 처럼 생각하는 경우보다 더 적극적이라고 생각한다.민주주의를 먼저 시작한 서구의 나라처럼 투표권을 얻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워온 역사가 우리는 있었고 대통령을 권좌에서 끌어내린 일도 여러번 있었다.피를 흘린적도 있었지만 2000년이 넘어선 평화스러운 형태로 진행이 되었다.중요한 건 과거에 내가 무엇을 했고 자랑하는 것도 좋지만 현재 주권행사에..

나의 이야기 2025.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