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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도에 다시 학교가...

3월 초순 충남 보령 앞바다 '녹도'라는 섬에서 분교가 다시 문을 열어 초등학생 1명을 입학시켰다고 한다. 과거 어느 드라마에서인가 전북 군산을 무대로 하는 역사물이 있었다. 허구와 진실을 섞어서 만든 것인 데 당시 녹도라는 섬이 등장한다. 당시 군산은 개항장으로 일본인들이 거류지를 이루고 살았는데 정미년(1907) 군대해산이 이루워지고 서울에 있던 시위대와 각 지방 요충지에 있던 진위대는 일본의 조치를 거부하고 일본군과 전투를 하고 일본인 거류지를 위협하여 공포에 떨게 한다. 당시 충남 홍주(지금의 홍성으로 다시 복원되어야 하는 명칭)의 진위대 소속으로 해산을 거부한 대한제국 진위대 병력들은 보령 앞바다의 녹도에 들어가 훗날을 도모하는데 특히 군산의 일본인들과 군인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일본은 작..

교육이야기 2017.04.12

공부를 못하면 기술이나 배우지?

간혹 수학과 과학이 전혀 안되는 학생들이 기술이나 배운다며 특성화 고등학교를 간다고 한다. 근대식 학교가 생긴 이유는 직장인 즉 산업화의 시스템을 이해하고 출퇴근이 일반화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고 본다. 그러나 대학을 가서도 자신이 뭘 잘하고 흥미가 있는지 모르고 공부를 하고 시험을 보고 진학을 했다. 진로에 대한 상담은 거의 없었다고 보면 되고 실제 학교의 교사들은 학교만 다닌 분들이라 진로지도에 대한 조언에 있어 막연할 수 밖에 없고 상급학교 진학지도 밖에 할 수 없었다. 설령 선배나 해당 업무의 전문가가 왔을 경우에도 좋은 이야기만 하지 그 직업의 부정적 측면은 이야기 해주지 않는다. 얼마전 특성화고 학생이 인턴근무를 하다가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기술자를 양성하기 보다는 실무에 쓸 저..

교육이야기 2017.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