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날이다.
어제는 공부를 하던 청년이 일찍 끝나고 가봐야 한다고 하며 먼저 갔다.
크리스마스 이브다 보니 배달일에 종사하는 그는 사장의 호출로 조기 출근을 하는 것 같다.
쉬는 날엔 배달이 많아 지다보니 바삐가는데 이런 일 말고도 술집이나 식당은 손님으로 북적일 것이고 어떤 이들을 집으로 일찍 향할 것이다.
소방서 경찰서 군인들은 휴일이라고 하더라도 더 인원을 투입하여 근무를 할 것이고 병원의 응급실이나 병동은 더 바빠질 수도 있겠다.
크리스마스는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이기도 하지만 북 유럽에서는 혹한이 찾아오는 계절이며 이런 날 이웃을 돌보고 밖에 나가기 힘든 겨울을 준비하는 데에 의미를 둔 점 또한 있다고 생각한다.
예년 보다 덜 춥다고 하지만 여려운 이웃들에겐 힘겹고 지나기 어려운 시간들이며 내년이 다가와서 뭔가 바뀌고 희망이 생기길 원하지만 쉽지만은 않다.
다가 오는 연말연시 모두에게 행복이 깃들길 기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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