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이야기

학원에서 노쇼(No show 예약 시간에 오지 않기)

lkjfdc 2019. 12. 20. 18:59

 

학원에 문의 전화가 와서 대화를 진행할 경우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러면 세부적인 상담까지는 아니더라도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해드리겠으니 오후나 저녁에 잠깐 학원에 다녀가시...라고 말한다.

 

보통 언제 갈 것이라고 해서 그 시간은 근처에 일보러가는 것도 자제하고 기다린다.

 

그러나 예약한 사람은 오지 않는다.

 

학생들도 그렇다. 자신들이 필요 할 때는 언제나 전화를 하고 자신들이 밥먹다 늦는 건 당연하고 자신들 아르바이트와 친구 만나는 것 때문에 수업을 빠지고 오지 않아 전화나 문자를 주면 응답이 없다.

 

 

또한 상담 약속을 한 사람이 오지 않아서 전화나 문자를 주면 전화는 받지 않고 문자 또한 응답이 없다.

 

그러다 전화 통화가 되면 '바쁘고 생각을 해봤는데 시간이 안 된다고 ...' 하면서 끊는다.

 

문제는 그러다가 시험 한달 전에 나타나 시험대비를 하겠다고 하며 수업중 대부분 나간 내용을 못알아 듣게 되고 불만을 토로한다.

 

보충을 해달라고 하지만 말이 보충이지 재수업이며 어쩔 수 없이 빈시간을 만들어 올 수 있겠냐? 고 하면 바쁘고 힘들어 올 수 없다고 한다. 물론 기다려 준다. 하지만 오지 않는다.

 

또 가끔은 지나가다 들리는 어른들이 계시는데 쉽게 어떻게 해서 고등학교 학력 따고 가까운 대학( 가까운 대학이 쉬운줄 아시고 또한 앞으로 대학 문닫기 때문에 어렵지 않다며 ) 을 갈 수 있지 않냐? 고 묻는다.

 

물론 어느 정도 이해는 하지만 쉬운게 어디있겠는가?

 

일하다가 바쁜 시간 내서 공부하는 어른들이나 학생들은 바보가 아니고 미련한 사람들이 아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시간을 존중을 해야 함에도 약속을 저버리고 자신들만 최고 바쁘고 힘들고 사람들이 나에게 왜 이리도 냉정할까? 따져 봐야 속만 쓰릴 뿐이다.

 

시간을 무조건 아껴 쓰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적어도 약속을 했으면 지키고 못올 것 같으면 간단하게 전화를 주고 다음에 약속을 잡는것이 옳다고 본다.

 

그리고 쉽게 얻어지는 것은 없으며 다른 사람들이 노력하여 따낸 결과를 욕심만 내지 말고 쉬운 부분 부터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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