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야기

국토의 균형발전과 교통비

lkjfdc 2019. 10. 14. 09:08

 

 

 

 

 

국토의 균형 발전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교통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나라 처럼 도로망이 잘 되어 있고 빠른 시간안에 도착하는 곳은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도로폭도 넓고 터널도 많이 개통했으니 그러한 것은 당연한 것이며 도로가 잘 뚫린 이유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과거 미국을 다녀온 학생장교들이나 관료들의 영향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있고 교통비 또한 이웃 일본과 비교하면 싼 편이라고 생각한다.

 

시외버스에 비해 시내버스를 자주 타는데 가끔씩 버스시간표를 분석해 보면 도로망이 덜 발달하고 고속도로가 없는 곳의 경우 시외버스비가 많이 들고 거리에 비례할 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꼭 그런 것도 아니며 도시 인근이라고 해도 교통수요가 적으면 운송료가 비싸다.

 

같은 거리도 직통버스가 정류장을 여러곳 정차하는 직행버스 보다 싸다.

 

 

대구에서 강원도 태백의 거리가 멀지만 낙동강 수계이고 강원도 남쪽 끝이며 경북 봉화에서 멀지 않은 곳임에도 휠씬 북서쪽인 춘천(우등이 30000원 가까이 됨)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고 서대구에서 그리 멀지 않을 것 같은 성주나 경남 의령 같은 경우도 요금이 거리와 꼭 비례하지 않는다.

 

 

 

 

 

경남 진주에서 충북 청주의 버스 요금과 전북 남원 그리고 도청이 있는 전주의 경우는 생각을 여러번 하게 될 것이다.

 

거리에 대한 감각이 없는 사람도 진주와 남원(멀긴 하지만 고개를 넘어 왕래가 많았고 서로 지리산이 희미하지만 보인다 .)그리고 진주와 청주 중 어디가 더 왕래가 많고 가까운지는 묻지 않아도 알 것이다.

 

 

 

 

 

고속도로가 발달하고 직통으로 가며 승객이 많으니 상대적으로 싼 건 이해가 가지만 거리에 따른 타당한 요금이 부여되었으면 하고 자가용만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은 현실에서 시골이나 대도시와 먼곳에 사는 주민들에게 형평성 있는 요금체계가 있다면 좋을 것 같다.

 

 

하긴 내가 출퇴근하는 경기도 안산과 용인의 버스 요금도 시내버스를 타면 왕복 7000원 정도 하지만 시외버스와 시내버스를 번갈아 타면 14000원 정도가 되고 크게 좋은 것도 없고 시간이 더 걸리기에 조금 더 걷고 기다리면서 불편해도 다닌다.

 

연말에 개통된다는 수인선 전철은 내년 8월인가로 늦쳐졌고 여전이 아침이면 추석날 귀성차량 처럼 도로가 막히고 있으니 다른 지역 이야기 할 때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