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야기

다시 전투모를 착용

lkjfdc 2019. 10. 12. 19:40

 

 

 

 

 

 

육군 일반병력들이 쓰던 베레모를 다시 야구모자 형태의 전투모로 바꾼다고 한다.

 

과거 베레모를 도입하자고 했을 때 말이 많았고 일선부대의 현실은 감안하지 않고 선택 해서 반발이 많았다.

 

특히 군생활을 했던 예비역들은 그것이 심했는데 당시 미군도 쓰니 우리군도 쓰자는 말이 돌았고 내가 아는 어떤 예비역 소령은 쓸데 없는 것 그만 두고 장교들 부터 임관할 때 잠깐 입는 옷보다 실무에도 어색하지 않고 꾸준히 입을 수 있는 복색을 만들자고 했다.

 

우리군 특히 일선의 병력들이 입는 옷은 교육훈련이나 작업, 실질적으로 군대의 업무는 군역의 요역에 가까움 , 오죽하면 총칼은 녹슬어도 삽날은 빛난다. 라고 전진부대의 마크를 보고 일명 삽을 많이 든다고 해서 '일명 삽부대' 라고 하고 백두산 부대의 별명이 너무 작업이 많다고 '백두삽 부대'라고 했다.

 

또한 햇빛이 비추는 경우 사격을 하거나 뭔가 물체가 낙하 할 때도 베레모는 부적절하며 특전사의 경우도 실제 상황이 벌어지면 철모나 헬멧을 착용하며 별도의 전투모를 착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중요한 건 일부 특수한 부대의 자존심 같던 베레모를 육군의 대부분 부대가 착용한 건 현실을 전해 고려하지 않고 예비군으로 전환했을 때 또다른 전투모를 장만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저질렀다.

 

군인은 멋도 중요하지만 실무에 필요하고 적용할 수 있는 관물을 지급해야 하고 이왕 주는 것 튼튼하고 시대의 흐름에 맞고 한국인의 체형과 자연환경에 맞는 것들을 지급해 주면 좋겠다.

 

그리고 군에 납품을 하면서 누군가 폭리를 취하고 공무원들이 조사를 받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