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이야기

공사장에서 발견되는 폭발물

lkjfdc 2019. 5. 11. 07:15

 

 

 

 

 

 

 

 

 

 

 

 

 

 

과거 초등학교나 오래된 학교 담공사를 하거나 운동장 작업을 하면 폭발물이 많았다.

 

아무래도 전시가 되면 군인들이 숙영하고 특히 포진지를 만들 때 가장 좋은 곳 중의 하나가 학교 운동장이다.

 

일단 굴곡이 없고 미리 측량해 놓은 경우가 많고 진입로가 넓어 차량의 이동이 용이한데 문제는 진지가 잘 노출되기에 바로 쏘고 이동해야 한다.

 

이동을 하는 과정에서 포탄을 다 소모하지 못하거나 트럭에 적재 못해 급하게 땅에 묻거나 못쓰게 폭파시켜야 하는데 불발이 되거나 해서 방치되어 땅에 묻힌 걸 고물상이나 만간인 특히 어린이들이 가지고 노는데 특히 건드리지 말아야 하는게 신관(Fuze)으로 눈금이 있는게 시간을 맞추는 시한시관이며 땅에 떨어지면서 폭발하는 신관에 delay라는 표시가 있을 경우 지연이 되는 신관으로 탄체까지 폭발하면 수십미터의 인원을 살상할 수 있다.

 

 

보통 담주변은 참호를 팠던 곳이라 수류탄이나 공용화기 탄약등이 있고 쏘다가 수거를 못한 탄약도 있고 어떤 곳엔 지뢰를 매설 하기도 했는데 보기 어렵고 요즘은 높은 산 공군레이더 기지나 군 주둔지 주변에 있을 수 있으니 특히 등산을 가거나 나물을 채취하러 가서 길이 아닌 곳이나 위험표지가 있는 곳에는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

 

특히 신관을 보면 폭탄 같다는 느낌 보다는 무슨 측정 도구같아 우습게 볼 수 있는데 시한신관 같은 경우는 마이크로미터나 버니어캘리퍼스 눈금을 맞추듯 시간을 맞추기에 눈금이 제자리에 있지 않고 돌아갔다면 사격을 하고 떨어진 불발탄일 경우가 많으니 특히 주의해야 한다.

 

매향리에 가보니 우리군이 야간에 쏜 조명탄 탄체가 있었는데 이런 건 바닷가 갯벌에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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