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야기

차 뒷편의 웃기는 문구

lkjfdc 2018. 11. 17. 16:20

 

 

운전을 하다 보면 전면에 '초보운전'을 나타내는 표시를 나타내는 단어 들이 다양하다.

 

'왕초보'부터 '거침 없이 직진중' '나도 미치것슈!'혹은 '키스금지'같은 다양한 낱말을 조합한 스티커도 판매가 된다.

 

처음 운전을 할 때 특히 시내도로에서의 운전은 두려움과 떨림으로 위축되고 가뜩이나 뒤에서 옆에서 다가오는 차들로 운전은 쉽지 않고 등에는 땀이 흐르고 앞은 캄캄하다. 큰사고는 거의 없지만 자잘한 접촉사고 특히 주차하다 발생하는 사고로 보험사 직원을 자주 만나고 수리비로 물어주고 특히 외제차의 경우는 엄청난 부담을 발생시킨다.

 

특히 조금만 느리거나 서 있어도 뒤에서 울리는 경적은 힘든 운전을 더 힘들게 한다.

 

아무튼 앞차의 이런 스티커를 보며 초보운전시기를 감안하여 양보도 하고 운전자를 긴장하게 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게 좋다고 본다.

 

그런데 그것 말고도 눈에 뛰는 스티커가 특정군대나 체육관 휘장을 단 차량을 보며 운전을 할 땐 뭔가 다른 생각을 할 때도 있다. 진짜 그 군대 출신이 맞을까? 아니면 조심하라는 경고일까? 경고든 뭐든 간에 교통사고가 나지 않으면 좋다고 보며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고 보면서도 진짜 궁금하다. 차에 탄 사람은 무슨 목적일까? 하는...

 

그런데 눈여겨 봐야 할 대목이 있다. 간혹 '아이가 타고 있어요'나 '까칠한 아이가 타고 있어요!' 혹은 '베드보이' 아니면 영문으로 Bad boy(10대 청소년이라는 건지 폭주족인지 모르나) 라고 스티커가 있어 처음엔 아이들이 잠에서 깨거나 스트레스 받을까 경적을 울리지 말라는 뜻인가?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사실 확인을 해보니 운전도 운전이지만 교통사고시 특히 차량이 전복되거나 하는 큰 사고에 부모가 중상을 입거나 했을 때 아이를 미쳐 챙기지 못하거나 발견하지 못해 발생하는 2차 인명피해를 막기 위한 방책으로 이런 스티커를 부착했다고 한다.

 

처음엔 스티커의 젖병이나 카시트등을 보고 웃기도 했지만 스티커의 진정한 속뜻을 보고 그 의미를 알게 되니 운전을 할 땐 더 주의하고 방어운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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